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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4

DEF LEPPARD, 12집 [Diamond Star Halos]로 다시금 정상에 오른

간결한 듯 화려한 사운드, 가볍게 다가오지만 육중한 에너지가 곳곳에 흩뿌려진 록과 헤비 사운드를 상징하는 밴드 데프 레파드. 1980부터 새로운 록의 영역을 펼쳐 보이며 여러 차례의 위기 속에서도 단 한 번의 실패 없이 내달려온 명밴드 데프 레파드가 통산 열두 번째 작품을 발표했다. 1977년 결성 이후 45년이 흐른 시점에서 내놓은 [Diamond Star Halos]는 발표와 동시에 차트를 휩쓸고 있다. 다시 한 번 데프 레파드의 음악성과 명성을 여지없이 확인해 내고 있는 상황이다. 

글 고종석


결성 이후 노선을 확고히 다지며 데뷔한 데프 레파드 

1970년대 영국에서 불어 닥친 펑크와 NWOBHM의 위세는 50여 년 가까운 시간이 흐른 현재에도 음악계 곳곳에서 살아 숨 쉬고 있다. 데프 레파드(Def Leppard)는 펑크와 NWOBHM의 찬란한 기운을 바탕으로 영국 셰필드에서 결성되었다. 데프 레파드의 전신밴드인 아토믹 매스(Atomic Mass)를 결성한 릭 새비지(Rick Savage 베이스)와 피트 윌리스(Pete Willis)는 기타 파트에 지원한 조 엘리엇(Joe Elliott 보컬)을 보컬로 조정해서 멤버로 맞이했다. 이후 노래하는 기타리스트로 성장하게 되는 조의 제안으로 밴드명을 데프 레파드로 변경한 이들은 레너드 스키너드(Lynyrd Skynyrd)의 ‘Free Bird’를 연주하며 오디션에 응한 스티브 클락(Steve Clark 기타 1991년 사망)을 멤버로 보강하며 3곡이 담긴 EP [The Def Leppard E.P.]를 제작한다. 이 사이에 아토믹 매스의 초기 멤버 일부가 탈퇴하고, 15살의 소년 드러머 릭 앨런(Rick Allen 드럼)이 새로운 멤버로 영입된다. 활동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한 1978년, EP에 수록되었던 곡 중 조와 릭, 스티브, 피트가 공동으로 작곡한 ‘Getcha Rocks Off’가 히트하며 레이블과의 계약이 무난하게 완료된다. 펑크와 뉴웨이브가 뒤섞인 음악에 조의 보컬이 특히 주목받았고, 데뷔 앨범 [On Through The Night](1980)의 녹음이 시작되면서 데프 레파드의 음악 여정은 시작되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4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Def Leppard, 30여년간 밴드가 펼친 사운드의 다양성이 모두 녹아있는 신작

글 김성환 2011년 라이브 앨범 [Mirror Ball – Live & More]를 발표한 이후 데프 레파드는 주로 라이브 공연 중심의 활동에 치중했다. 2011년 다운로드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유럽 투어, 머틀리 크루Mötl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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