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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5

ABTB, 갑자기 다가온 변화의 순간, 그 속에서 그룹의 긍정적 진화의 길을 찾아내다.

기타리스트 황린의 ‘슈퍼밴드 2’ 출연과 카디(Kardi) 활동의 병행을 통해 ABTB라는 밴드가 평단과 마니아들을 넘어 대중에게도 보다 많이 알려지나 싶은 시점에, 밴드의 얼굴처럼 보였던 보컬리스트 박근홍의 탈퇴라는 갑작스러운 소식은 록 팬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그러나 ABTB는 절대 그가 혼자 리드했던 밴드가 아니고 밴드 음악은 모두의 손으로 그간 완성되었던 것이기에, 밴드의 리더 강대희와 멤버들은 이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새로운 방법을 도입했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2집 [Daydream](2020) 활동이 마무리될 시점에 밴드에게는 첫 번째 중요한 사건이 닥쳐왔다. 결성 당시부터 밴드의 ‘젊은 피’를 책임졌던 기타리스트 황린이 JTBC 연주자들의 밴드 팀 플레이 형식의 서바이벌 프로그램 ‘슈퍼밴드 시즌2’에 참가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황린은 멤버들과 협의를 거치고 동료들이 “네가 이걸 통해서 아무리 잘 된다고 해도 우리와 연이 끊어질 일은 없을 거라는 믿음이 있다”며 응원해주며 자신감을 갖고 참여하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그 과정을 통해 황린은 카디라는 새로운 밴드의 일원으로 상위권 순위를 차지했고, 해당 밴드의 음악적 결과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서 밴드 멤버들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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