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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5

GAUPA, 음악을 듣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에너지를 소비한 느낌

글 송명하


가우파(Gaupa)는 2017년 스웨덴 팔룬에서 결성된 밴드로, 밴드명은 스라소니를 의미하는 스웨덴어다. 2018년 자체 제작한 셀프타이틀 EP를 발매하며 공식 데뷔했고, 같은 해 스웨덴록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주목받았다. 정식 데뷔앨범인 [Feberdröm]은 2020년에 공개했다. 2020년, 모두가 인지하다시피 코로나-19라는 블랙홀이 모두를 집어삼키기 시작한 해다. 어찌 보면 가우파의 본격적인 활동은 정확하게 팬데믹으로 인한 사회적 공황상태와 겹친다. 하지만 어둠 가운데서 가우파의 매력은 더욱 빛났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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