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송명하
언제나 아바타리움(Avatarium) 이야기를 할 때면 ‘캔들매스(Candlemass) 출신 레이프 에들링(Leif Edling)을 주축으로 결성된 둠메탈 밴드’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레이프 에들링은 이미 이전 앨범인 [The Fire I Long For](2019)를 발표하기 전 밴드를 떠났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밴드의 주도권은 레이프 에들링과 함께 처음 밴드를 꾸렸던 기타리스트 마커스 지델(Marcus Jidell)과 보컬을 맡고 있는 그의 아내 제니 앤 스미스(Jennie-Ann Smith)에게로 돌아갔다. 마커스 지델의 아바타리움에 승선하기 전 이력인 소운(Soen), 에버그레이(Evergrey), 로얄 헌트(Royal Hunt)라는 밴드 이름을 떠올린다면 레이프 에들링이 빠져나간 후 아바타리움 음악에 대한 어느 정도의 윤곽이 잡힐 것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Avatarium, 또 한 차례 진보를 이룬 스웨덴의 둠메탈 밴드
스웨덴 출신 둠메탈 밴드 아바타리움의 두 번째 앨범이 발매됐다. 캔들매스로부터 물려받은 둠메탈 특유의 나른한 음습함을 그 바탕으로 하되, 자신들만의 특징은 확실하게 새겼던 데뷔앨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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