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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5

CLUTCH, 확고한 틀 안에서의 신선한 변화

글 송명하


세네카 벨리 고등학교 급우들로 구성되어 30년 동안 흔들림 없는 라인업을 자랑하는 클러치가 13번째 정규앨범으로 돌아왔다. 변하지 않는 멤버만큼이나 블루스록에 기반을 두고 우직하게 이어온 스토너 사운드는 이번 앨범인 [Sunrise On Slaughter Beach]에서도 여전하다. 그리고 전작인 [Book Of Bad Decisions](2018)에 이어 4년 만에 발표된 앨범, 피해갈 수 없었던 코로나-19 대 유행이 빚어낸 혼돈 상황은 클러치의 이번 앨범에도 필연적인 흔적을 남겼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Clutch, 저력 / 활력 / 마력

메틀리카(Metallica)와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가 전성기를 보내고 있을 때에도, 콘(Korn)과 림프 비즈킷(Limp Bizkit)이 차트를 호령하던 시절에도, 배러니스(Baroness)와 마스토돈(Mastodon)이 새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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