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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REPORT

FESTIVAL 2022, 코로나-19, 그리고 더위와의 싸움. 하지만 다시 만날 수 있어 다행이다.

드디어 2022년. 코로나-19 상황을 뚫고 본격적인 음악페스티벌이 제 모습으로 돌아왔다. 물론 팬데믹 이전과 똑같을 순 없었지만, 관객들은 그동안 억눌렸던 심정을 증명이라도 하듯 그 어느 해보다 적극적으로 행사장을 찾았다. 많은 우려의 시선이 있었지만 어쨌거나 비교적 무사하게 행사는 마무리되었고, 오랜만의 만남이었던 만큼 관객들은 잃어버렸던 전장의 전우를 만난 듯 반가움을 가슴에 품고 이전과는 또 다른 행복에 취할 수 있었다. 이번 지면에서는 이러한 즐거움 이면에서 느꼈던 아쉬움에 대해 취재진이 직접 취재했던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과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정리해봤다.

취재, 글 송명하


더위와의 싸움,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2022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은 코로나-19가 다시 정점으로 치닫는 시기에 열렸다. 행사장을 들어서는 입구에서부터 공연장 방역수칙이 적힌 전단이 비치되었고, 관객은 모두 방역게이트를 통과해야 입장을 할 수 있었다. 입장을 마친 이후에도 음식을 취식할 때 외에는 마스크 착용이 필수였다. 코로나-19 의심 환자를 위한 의료부스 역시 보였다. 이외에도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이후 본격적으로 처음 열리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인 만큼 주최 측이 방역에 대해 많은 부분에 대해 신경 썼음을 확인하는 일은 어렵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방역원칙에 밀려 뒷전에 밀린 더위라는 복병은 주최 측의 많은 준비를 무력화 시켰다.

 

 

 

2022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 이민정
2022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 이민정
2022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 이민정
2022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 이민정
2022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 이민정
2022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 이민정
2022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 이민정
2022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 이민정
2022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 이민정



다소 아쉬웠던 서브스테이지,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그에 비해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은 역대 급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쾌적한 상황에서 진행됐다. 우려했던 더위는 한풀 꺾였고, 코로나-19 확진자 상황도 정점을 지나며 다소 안정세에 접어들었다. 오히려 올해도 어김없이 설치되었던 미스트 터널 같은 공간도 예전보다 이용하는 관객이 많지 않았다.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역시 역대 최고의 관객을 동원하며 저녁 시간 이후에는 돗자리를 펼 공간이 부족할 정도로 스타디움 잔디밭에는 많은 인파가 몰렸다. 이전과 달리 해외 라인업이 거의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행사에서는 늘어나는 관객에 대한 대비도 필요할 정도로 꾸준한 성장 일변도에 있는 페스티벌임을 증명해 보였다.

 

 

 

2022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 송명하
2022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 송명하
2022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 송명하
2022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 송명하
2022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 송명하
2022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 송명하
2022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 송명하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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