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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6

염명섭, 부박한 시대를 끌어올리는 힘

인터뷰, 정리 허희필


해머링(Hammering)은 국내 그루브메탈의 선두에 서 인디/록 신을 끌어올렸다. [Breach Of Trust](2015), [Libera Me](2021)라는 2장의 굵은 디스코그래피, 8년의 시간 동안 메탈의 저력을 담보하고 있는 인디 축제 ‘노머시페스트(No Mercy Fest.)’가 모두 증빙 성과들이다. 이 모든 역사의 가운데에는, 팀의 사운드와 프로덕션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염기타’ 염명섭의 정열적인 노고가 있다. 쉴 새 없이 주류의 이면에서 록의 도약을 기획해 온 그가 2023년을 상반기를 기점으로 실험을 감행하였다. 지난 3월부터 한 달 간의 텀블벅 펀딩을 통해 완성된 첫 독집 [염력]이 시발점이다. 여기서 염력은 아티스트의 성명과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름값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6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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