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송명하
고착화 되어가고 있던 예스(Yes)에게 멤버 교체와 함께 새로움을 가져다 준 [Fly From Here](2011)는 여러모로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Magnification]을 발표하고 10년 만에 발표한 이 앨범은 존 앤더슨(Jon Anderson)과 릭 웨이크먼(Rick Wakeman)이 건강 문제로 밴드를 이탈한 뒤 밴드를 재정비하고 발표한 앨범이었다. 예스 트리뷰트 밴드 출신 보컬 베누아 데이비드(Benoit David)가 가입했고, 키보드는 [Drama](1980) 발매 당시 멤버 제프 다운스(Geoff Downes)가 담당했다. 앨범의 프로듀서는 트레버 혼(Trevor Horn)이 맡았다. 발매 당시 좋은 평을 받진 못했지만 지금 생각한다면 [Drama]는 변화를 모색했던 밴드에게 있어서 일종의 극약 처방과 같은 문제작이었다. 신선한 아이디어를 가진 버글스(Buggles)의 두 멤버를 영입하며 기존에 가지고 있던 고정 관념을 시원하게 깨트렸던 앨범이기 때문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6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Yes, 이제 밴드 결성 50년을 바라보며,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는 특유의 음악 여정
프로그레시브락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대표 밴드 중 하나였던 예스. 기억하기도 쉽고 긍정의 이미지를 내포한 밴드 이름과는 상대적으로 특유의 클래시컬 하면서도 각 멤버들의 조화와 연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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