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원석
어떤 예술 작품이든, 두각을 나타낸 자들이 반드시 피해야 할 것은 다름 아닌 자기복제에 대한 유혹일 것이다. 열혈 팬을 거닐고 있는 헤비메탈 음악계에 종사하는 이들 또한 마찬가지다. 그런 한편 이 자기복제의 회피라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다.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또는 팬들이 선호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그럼에도 새로운 음악적 도전을 추구하고 싶어 하는 아티스트들의 자아적 욕구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 내야 하기 때문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6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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