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성환
벅체리(Buckcherry)의 음악은 지난 20여 년간 꾸준히 ‘매우 미국적인’ 감성의 클래식 하드록에게 순정을 지켜왔다. 개인적으로도 아직까지 1999년 데뷔작 [Buckcherry]에 담겨 세상에 나온 히트곡 ‘Lit Up’을 처음 들었을 때의 임팩트를 잊지 않고 있다. 슬래시(Slash)와는 비슷한 듯 다른 감성을 갖고 끈끈하면서도 동시에 스트레이트하게 달려주는 키스 넬슨(Keith Nelson)의 기타 연주와 조시 토드(Josh Todd)의 보컬이 전하는 퇴폐미는 듣자마자 매료될 수밖에 없었으니까.
※ 파라노이드 통권 37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Buckcherry, 2010년대에도 주류를 지키는 유일한 호쾌한 남성적 하드락 밴드
돌이켜보면 벅체리(Buckcherry)라는 밴드의 등장 시점은 꽤 독특했다. 그들이 첫 히트곡 ‘Lit Up’을 통해 미국 메이저 록 씬에서 처음 주목을 받은 때가 1999년, 다시 말해서 1990년대 초반까지 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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