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성우진
“연예인 중에서도 연예인”이라는 표현을 하듯이, 대중음악을 하는 음악인 중에서도 그 이름만으로도 마치 다른 영역에 있는 듯 선후배나 동료들 그리고 팬들 사이에서 절대적인 실력 인정과 경외심의 마음으로 대하게 되는 부류들이 분명히 존재한다. 당연히 그 자체가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라 비유되는 기타리스트이자 보컬리스트 데이비드 길모어(David Gilmour)도 대부분 수긍할 그런 존재이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나?” 싶을 정도로 9년 만에 발표한 솔로 5집 [Luck And Strange]는 마치 그의 인생을 대변하는 뉘앙스를 풍기는 듯한 타이틀을 달아 이전 앨범에 비해서는 무척 조용했다 싶을 정도로 공개됐는데도 영국에서는 그의 세 번째 차트 1위 솔로 앨범으로 기록됐다. 60여 년의 음악 생활 그리고 80대를 앞둔 연륜 속에서 그가 이번에 내세운 것은 핑크 플로이드의 영광과 과거에서 벗어남과 이 나이 먹어보니 역시 최고는 가족이더라 정도로 요약된다.
※ 파라노이드 통권 39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David Gilmour, 기타리스트 데이빗 길모어가 공개한 9년만의 솔로 앨범
핑크 플로이드 특유의 사운드와 주제를 이끌었던 핵심적 멤버 중 하나인 기타리스트 데이빗 길모어가 자신만의 이름을 내건 네 번째 솔로 앨범을 내놓았다. 다채로운 패키지와 조합으로 공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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