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원석
핀란드는 헤비메탈 음악의 천국이라 불릴 정도로 훌륭한 메탈 밴드도 많고 일정 수준 이상의 음악성을 들려주는 밴드들이 많은 곳이다. 특정 카테고리에 치우치지 않고 멜로딕 파워메탈은 물론 포크, 바이킹, 에픽, 익스트림 등등 개성 있는 사운드를 추구하는 밴드들이 정말 많은데, 결정적으로 지난 2006년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에서 메탈밴드 로디(Lordi)가 우승을 차지하게 되면서 더더욱 대중적으로 헤비메탈의 문화가 친숙하게 다가가기 시작했다. 투르미온 케틸뢰트(Turmion Kätilöt) 역시 핀란드 출신의 밴드로서 앞서 언급한 로디처럼 쇼크록을 연상케 하는 페이스페인팅, 코스튬이 특징이지만 사운드 적으로는 인더스트리얼 메탈을 기반으로 한 댄서블하고 흥미로운 비트와 사운드로 팬들이 호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진입장벽이 낮은 음악을 구사한다.
※ 파라노이드 통권 39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728x90
반응형
'MONTHLY ISSUE > ISSUE NO. 39'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CURE, 압도하는, 압도당할 수밖에 없는 ‘올해의 앨범’ (0) | 2025.01.01 |
---|---|
MARILYN MANSON, 인더스트리얼과 신성모독의 갑옷을 입고 부활한 (0) | 2025.01.01 |
BETH HART, 극적인 사운드에 담긴 장인의 공력(功力) (0) | 2025.01.01 |
GRAND SLAM, 씬 리지의 또 다른 직계 후예들 (0) | 2025.01.01 |
BLUES PILLS, 고전을 품은 현대성, 매력을 끝까지 끌어올려라! (0) | 2025.01.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