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NTHLY ISSUE/ISSUE NO. 40

LARKIN POE, 딥사우스 자매, 자신만의 세계를 열다.

글 조일동

 

미국에서 딥사우스는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 조지아, 사우스캐롤나이나 등을 일컫는 말이다. 때론 테네시와 텍사스, 플로리다 일부까지 포함되기도 하는 딥사우스는 남북전쟁 이전까지 미국에서 노예 비율이 가장 높은 면화 농업 지대였다. ‘코튼 벨트혹은 블랙 벨트라고 불리기도 하는 딥사우스 지역은 업랜드 사우스라 불리는 소수의 상류층을 제외하면 흑백을 가리지 않고 농업 노동자가 인구 다수를 차지한다. 바로 이 노동자들의 음악이 힐빌리(현재의 컨트리) 뮤직과 블루스다. 딥사우스 동쪽 한복판에 자리한 조지아는 컨트리와 블루스계의 걸출한 아티스트를 쏟아냈을 뿐 아니라, 애틀랜타 리듬 섹션(Atlanta Rhythm Section)을 필두로 블랙 크로우즈(Black Crowes), 컬렉티브 솔(Collective Soul), 블랙베리 스모크(Blackberry Smoke), 드라이브-바이 트러커스(Drive-By Truckers) 등 서던록의 수많은 방계를 탄생시켰다.

 

 


※ 파라노이드 통권 40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LARKIN POE, 미국 전통음악의 원류를 어렵지 않게 풀어낸

글 송명하 라킨 포(Larkin Poe)는 레베카 로벨(Rebecca Lovell)과 친언니 메간 로벨(Megan Lovell)로 구성된 루츠록 듀오다. ‘올맨 브라더스(Allman Brothers)의 여동생들’이라는 닉네임에 걸 맞는 진한 서던

www.paranoidzine.com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