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라 크루즈의 첫 앨범은 80년대 하드락과 슬리즈 메탈의 요소를 모두 버무린 만물상이다. 다만 약간은 무작위로 담겨 있어 다소 혼란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이 부분은 차후에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부여하는 과정을 통해 자신만의 색깔을 더 입혀야 할 것이다.
‘Back To The 80's’같은 진부하고도 촌스런 제목의 곡으로 향수를 한가득 안겨주었던 호주 출신의 데라 크루즈(De La Cruz)가 첫 풀렝쓰 앨범을 발표했다. [Street Level]은 온통 80년대의 소스로 데코레이션된 진수성찬과도 같은 작품이다.
글 조형규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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