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희필
초대형 메탈 프로젝트를 헤아려볼 때 당신이 대번에 아반타시아(Avantasia)라는 이름을 떠올린다면 과연 현명한 일이다. 약관을 갓 넘긴 에드가이(Edguy)의 프론트맨 토비아스 사멧(Tobias Sammet)이 20세기 말부터 총괄한 이 프로젝트가 ‘메탈 오페라’라는 타이틀로 ‘기획형 메탈’의 대업을 달성한 지도 24년째다. 특히나 2010년 이후로는 3년 주기의 꼴로 완성도가 높은 스튜디오 앨범을 제작해 왔으니, 이들이야말로 금시대 메탈 서사의 선봉장이라 칭할 수 있다. 그렇듯 최고의 의용대(義勇隊)로서 아반타시아는 이번에도 3년을 투자하여 정규 10집 [Here Be Dragons]를 산출하였다. 앨범의 소재는 초월적인 힘과 마력을 가진 존재들이기에 여지껏 지속된 토비아스의 음악적 편력으로부터 멀지 않은 것들이다. 그래서 대수롭지 않아 보인다.
※ 파라노이드 통권 40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Avantasia, Beyond The ‘Metal Opera’ Far Away
변함없는 음악성 가운데서도 매번 다른 주제를 통해 파워메탈 팬들을 만족 시켜온 아반타시아, 이번에도 들을 만 하다. 아니, 오히려 더 다듬어진 메탈오페라로 더 많은 팬들을 사로잡을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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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vantasia, The 3rd Great Mystery Tour
이번 앨범은 파워메틀 팬들이라면 누구나 만족할만한 완성도를 지닌 앨범이다. 그것이 첫 번째, 두 번째 프로젝트와 다소 다른 궤를 하고 있더라도 토비아스 사멧의 음악적 재능은 여전히 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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