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송명하
아바타리움(Avatarium)의 전작 [Death, Where Is Your Sting](2022)을 리뷰하며 ‘다음 단계로 진화하는 밴드의 현재 모습’이라는 제목을 붙였었다. 2025년 들어 다음 단계에 해당하는 여섯 번째 앨범 [Between You, God, The Devil And The Dead]가 공개됐다. 지난 앨범의 복선을 회수하는 듯 이번 앨범에선 밴드의 또 다른 변화를 감지할 수 있다. 물론 둠메탈로 늘인 짙은 나이테 안에서.
작사를 담당하는 보컬리스트 제니 앤 스미스(Jennie-Ann Smith)는 밴드 활동과는 별개로 심리치료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녀는 죽음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하는 환자를 통해 그 불안감이 자신의 일부가 됐고, 계속해서 머릿속에 떠오른다고 한다. 머릿속에 떠오른 삶과 죽음 그리고 그 의미에 관한 질문과 탐구는 제목에서 볼 수 있듯 신과 악마, 그리고 죽음 등 초월적 존재와의 관계로 자연스럽게 이번 앨범에서도 아바타리움의 가사 가운데 스며들었다.
※ 파라노이드 통권 40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AVATARIUM, 다음 단계로 진화하는 밴드의 현재 모습
글 송명하 언제나 아바타리움(Avatarium) 이야기를 할 때면 ‘캔들매스(Candlemass) 출신 레이프 에들링(Leif Edling)을 주축으로 결성된 둠메탈 밴드’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니
www.paranoidzine.com
Avatarium, 또 한 차례 진보를 이룬 스웨덴의 둠메탈 밴드
스웨덴 출신 둠메탈 밴드 아바타리움의 두 번째 앨범이 발매됐다. 캔들매스로부터 물려받은 둠메탈 특유의 나른한 음습함을 그 바탕으로 하되, 자신들만의 특징은 확실하게 새겼던 데뷔앨범에
www.paranoidzine.com
'MONTHLY ISSUE > ISSUE NO. 40' 카테고리의 다른 글
KILLSWITCH ENGAGE, 긍지로써 뽑아낸 메탈코어의 진단서 (0) | 2025.06.10 |
---|---|
HÄMATOM, N.D.H. 사조가 빚어낸 독일의 융합형 헤비메탈 사운드 (0) | 2025.06.10 |
AVANTASIA, 돌아온 메탈 오케스트라가 완수한 용의 부활 (0) | 2025.06.10 |
GOTTHARD, 전작보다 더 안정된 곡의 퀄리티와 팀워크를 확인하는 강렬하고 매력적인 신보 (0) | 2025.06.10 |
THE NIGHT FLIGHT ORCHESTRA, 스웨덴발(發) AOR 항공단의 화려한 비행 (0) | 2025.06.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