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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41

DEFTONES, 독보적인 폭력과 관능의 헤비니스

글 조일동

 

폭력과 관능을 소리로 표현한다면 데프톤즈(Deftones) 음악이야말로 가장 근사치가 아닐까. 지난 30년 동안 밴드는 공격적인 연주를 놓친 적이 없으며, 동시에 가청 공간을 가득 채운 꿈결같은 독창적인 사운드를 완성해 왔다. 여기서 말하는 꿈은 기괴한 악몽과 에로틱함이 뒤섞인 기묘한 경험이다. 1990년대 중반 등장한 뉴메탈 기린아였던 밴드는 [Around The Fur](1997)로 변화의 조짐을 선보이더니 [White Pony](2000)와 셀프타이틀로 슈게이즈와 아트메탈을 아우르는 수준으로 발전시켰다. 베이시스트 치 쳉(Chi Cheng, 2013년 사망)이 교통사고를 당해 밴드 활동이 불투명했던 시점에 발표했던 [Diamond Eyes](2010)에 이르면 암울함과 고통을 짓이겨 덧붙인 음악까지 손에 쥐었다. 지난 아홉 장의 정규앨범 커리어 내내 진화를 거듭하며 단 한 번도 실망을 주지 않았던 밴드가 5년 만에 열 번째 작품을 내놓았다.

 

 


※ 파라노이드 통권 41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Deftones, 레전드 급 밴드의 대열에 합류

치노의 욕심은 트립합과 익스퍼리멘틀락의 영역으로까지 확장되었지만, 이러한 요소는 라우드락 밴드로서의 근본적인 무게중심을 잡아주는 스티븐 카펜터의 물오른 연주와 절묘한 궁합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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