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rcass, 깨어난 그라인드코어의 황제

MONTHLY ISSUE/SEPTEMBER 2013



한 마디로 이들의 전성기를 능가하는 화려한 사운드와 멤버들의 관록이 넘치는 연주 실력이 담겨져 있다. 2011년부터 헤븐 섈 번(Heaven Shall Burn)의 세션맨으로 활동했던 다니엘 윌딩(Daniel Wilding)을 새롭게 맞이해서 작업을 마쳤으며, 첫 싱글로 커트된 ‘Captive Bolt Pistol’을 비롯해서 카르카스의 화려했던 명성을 그대로 이어가는 수록곡들로 가득하다. 


그 언제인가. 호랑이도 지나다가 발길을 멈춰 예를 갖춰야 했던 음악이 있었다. 그 전율스러운 음악의 흥겨움과 ‘쏙쏙’ 박히는 멜로디의 비트는 사람 역시 꼼짝을 못하게 만들었다. 풍년 맞은 지랄도 어느덧 온화해지고 온 몸에 뜨거운 핏기마저 돌게 했던 그 음악, 이름 하여 카르카스. 오늘은 예를 다시 한 번 제대로 갖춰야할 이들의 음악과 신보에 대해 소개한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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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