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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JANUARY 2014

Scorpions, 멋진 어쿠스틱 라이브의 진수




밴드가 먼저 팬들을 향해 해산하겠다고 선언했는데도, 정말 해산할까 싶어진다. 스콜피온스(Scorpions) 이야기다. 해산 선언 이후 스콜피온스는 그것과 상관없이 여전하다. 오히려 더 왕성해졌다고 할까?


글 한경석 | 사진제공 Sony Music


익숙한 곡들을 현재 라인업으로 새로 녹음한 앨범을 발표하기도 하고, 여름 페스티벌에서는 헤드라이너로 무대에 서기도 한다. 해산을 앞둔 밴드의 월드 투어는 항상 멋진 관중들로 가득 차고, MTV는 언플러그드 공연을 제안하기도 한다. 새 앨범 소문이야 해산 선언 직후에도 있었긴 하지만, 지금 상황으로 보면 밴드가 “이게 스콜피온스의 마지막 정규앨범”이라고 선언한 [Sting In The Tail]을 잇는 완전한 형태의 새 앨범이 나올 것 같기도 하다. 해산 선언 1년 뒤에 마티아스 잡스(Matthias Jabs)가 스콜피온스는 해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한 것도 스콜피온스가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짐작하게 하는 요소다. 덕분에, 팬들은 스콜피온스의 해산 시점을 추리하는 재미 하나를 더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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