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kin Park, 초심으로 돌아간 ‘의리’의 결과물.

MONTHLY ISSUE/MAY 2014



이번에는 ‘진짜’다. 참으로 멀고 먼 길을 돌아 제자리로 돌아왔다. 린킨 파크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The Hunting Party]는 밴드의 가장 좋았던 시절의 추억을 소환한다. 예컨대, 메틀리카(Metallica)의 [Death Magnetic]을 처음 들었을 때만큼의 짜릿함과 감동으로 다가오는 결과물이다.


글 이태훈 | 사진제공 Warner Music


물론 린킨 파크가 스래쉬메틀을 했다는 뜻은 아니다. 방황 아닌 방황의 흔적을 보였던 지난 세 장의 앨범이 남긴 실망감을 만회하고 있다는 점에서 두 앨범이 차지하는 의미는 일맥상통한다.

린킨 파크의 인기는 항상 꾸준했고 제자리를 잘 지키고 있는 듯 보였지만, 성공적인 소포모어 앨범 [Meteora] 이후 10년 동안은 골수팬들로서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화를 추구한 시기였다. 진지하지만 너무 유연했고([Minutes To Midnight]), 실험적이지만 너무 난잡했으며([A Thousand Suns]), 명료하지만 너무 따분했던([Living Things]) 결과물들의 불안한 널뛰기가 이어졌다.





2013/11/21 - [Monthly Issue/October 2013] - Linkin Park, 하이브리드락의 대표 밴드, 일렉트로닉과 결합한 두 번째 리믹스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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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