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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JULY 2014

Cannibal Corpse, 죽음, 그 다음 단계를 보여주기 시작한



2012년 내한 공연 당시 카니발 콥스의 무대를 아직도 기억하고, 회자하는 이들을 가끔 마주한다. 카니발 콥스의 음악에 의해 난도질당했던 그 날 공연장에서 한 관객이 쏟아내던 탄성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된다. “죽여라, 죽여.” 데뷔 앨범 [Eaten Back To Life] 이후 24년만에 통산 13집 앨범을 발표한 카니발 콥스의 음악을 소개한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Dope Entertainment


카니발 콥스의 가공할 음악

원 비트 드럼 사운드의 최강자, 그리고 가공할 사운드와 절체절명에 이른 듯 쏟아내는 궁흉극악의 보컬. 그 어느 극악무도한 행위와 음악도 쉽게 이름을 내걸지 못할 인지도와 연주력까지 지닌 이들.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넘긴 최초의 데쓰메틀 그룹으로 전 세계적으로 130만 장, 국내에서만 5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그룹. 또한 1996년 5집 [Vile] 앨범을 통해 데쓰메틀 밴드로는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진입했던 그룹이 바로 카니발 콥스(Cannibal Corpse)다. 지난 2012년 발매된 12집 앨범 [Torture]는 빌보드 차트 38위에 진입함으로써, 이들의 인지도가 아직도 확고부동함을 보여줬다. 그리고 2002년 부산국제락페스티벌에 깜짝 출연해서 당시 무대 주변을 초토화시켰던 카니발 콥스에 대한 음악적 확증은 2012년 10월 내한 공연에서 여지없이 재확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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