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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JULY 2014

Kobra And The Lotus, 헤비메틀의 ‘여사제’. 새로운 의식으로 찾아오다.



최근 활동하고 있는 여성 보컬리스트 가운데 가장 강력한 파워를 자랑하는 코브라 페이지가 리드하는 밴드 코브라 앤 더 로터스의 세 번째 음반이 공개됐다. 멤버의 변화는 있지만, 지난 음반들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완고한 힘으로 무장한 음반이다.


글 송명하 | 사진 Tessa Quinn


코브라 앤 더 로터스(Kobra And The Lotus)라는 밴드의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 캐나다 출신의 이 밴드는 여성 보컬리스트 코브라 페이지(Kobra Paige)를 주축으로 활동하는 밴드다. 이번에 발매된 세 번째 앨범 [High Priestess]에서는 다시 멤버교체가 이뤄져, 현재 멤버는 기타에 재시오 쿨라코브스키(Jasio Kulakowski), 베이스에 브래드 케네디(Brad Kennedy)와 함께 3인조를 이루고 있다. 그만큼 프론트 우먼 코브라 페이지가 곧 코브라 앤 더 로터스라는 밴드를 이루는 대부분이라고 봐도 과언은 아니다. 예전에 베네딕텀(Benedictum)의 베로니카 프리먼(Veronica Freeman)을 소개하며 ‘여자 디오(Dio)’라는 표현을 쓴 적도 있지만, 코브라 페이지는 ‘여자 브루스 디킨슨(Bruce Dickinson)’이다. 데뷔앨범의 보컬 프로듀스를 아이언 메이든(Iron Maiden)의 프로듀서 케빈 셜리(Kevin Shirley)가 맡았다는 이유를 들 수도 있지만, 애초에 그 파워는 물론이고 고음역대에서의 바이브레이션 역시 동일하다는 점은 그가 프로듀서로 참여하지 않은 이후 작품들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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