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출신으로 펑크(Funk)의 영향을 받은 락 밴드라는 공통점이 있었던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와 제인스 어딕션(Jane's Addiction), 그리고 페이쓰 노 모어(Faith No More)는 1990년대 이후 락 씬의 흐름에 실로 지대한 영향을 미친 선구적인 음악 스타일을 선보였던 대표적인 세 밴드였다. 이들 중 레드 핫 칠리 페퍼스를 제외한 두 밴드는 아이러니하게도 그 변화된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해체되는 최악의 상황을 맞기도 했는데, 지난 2008년에 제인스 어딕션이 재결합한 것과 더불어 올해 페이쓰 노 모어도 18년 만의 정규 앨범 [Sol Invictus]와 함께 컴백하면서 얼터너티브락의 원조 트로이카가 다시 부활하였다.
글 이태훈
728x90
반응형
'MONTHLY ISSUE > ISSUE NO. 26' 카테고리의 다른 글
Kamelot, 웅장한 듯, 과하지 않은 당당함 (0) | 2015.08.28 |
---|---|
Coal Chamber, 신구의 조화. 동서고금을 따지지 않는 미덕 (0) | 2015.08.28 |
Nightrage, 수작과 명그룹 사이에서 맥을 짚어 낸 (0) | 2015.08.28 |
Motor Sister, 그들의 축제는 새로움을 열었다 (0) | 2015.08.28 |
Muse, 30% 아쉬운 인스트루멘틀리즘, 그래도 뮤즈인 까닭은? (0) | 2015.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