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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30

RIE a.k.a. SUZAKU, 바다를 닮은 에메랄드빛 퓨전 기타 사운드


나가와현 가와사키 시에서 태어난 여성 기타리스트 리에 스자쿠는 일본에서도 보기 드문 여성 솔로 하드록, 헤비메탈 기타리스트로, 2004년 멜로딕 파워메탈 밴드 시냅스에 가입, 3년간 활동한 이후 솔로 뮤지션으로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멜로디가 중심이 된 격정적 헤비메탈을 선보여온 그녀가 이번에는 여름에 잘 어울리는 퓨전 성향의 연주 앨범을 발매했다. 


글 ShuhA 

막연히 생각해도 헤비메탈은 분명 성 차별적인(?) 음악이다. 일반적으로 헤비메탈 하면 근육질의 사회적 투쟁, 폭력을 노래하는 남성의 이미지가 먼저 떠오르는 이유로 헤비메탈을 지향해온 여성뮤지션은 예나 지금이나 그리 많지 않다. 이중 일렉트릭 기타 만을 한정하여 여성 메탈 뮤지션을 생각해 보면 우선 마이클 잭슨Michael Jackson의 기타리스트로 잘 알려진 MIMusician Institute 출신의 기타리스트 제니퍼 배튼Jennifer Batten이 있으며 더 런어웨이즈The Runaways의 기타리스트 리타 포드 Lita Ford, 하트Heart의 낸시 윌슨Nancy Wilson 등이 있으며 일본으로 넘어오면 쇼야Show-ya의 리드 기타리스트 상고五十嵐sun-go美貴가 있다. 물론 최근 걸밴드 붐이 일어난 덕분에 여성만으로 구성된 메탈 밴드역시 상대적으로 많이 늘어나긴 했으나 여전히 헤비메탈과 일렉트릭 기타는 남성의 영역으로 생각되는 경향이 있다. 지금 소개하고자 하는 기타리스트 리에 스자쿠Rie a.k.a. Suzaku는 앞서 언급한대로 2004년 밴드 시냅스Synapse로 데뷔, 현재는 솔로 뮤지션으로 주목할 만한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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