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ONTHLY ISSUE/ISSUE NO. 29

Missing Lucille, 18년간의 집념으로 완성해낸 1990년대 록의 종합 선물 세트 미씽 루씰은 뮤지션 강우석(기타/보컬)의 음악에 대한 집념이 18년간 이어온 밴드라 할 수 있다. 이 밴드의 출발점은 1998년 지미 헨드릭스의 커버 밴드로서 활동했던 때부터였고, 2000년대 몇 년간 활동을 중단했다가 2007년 첫 싱글을 발표하면서 다시 부활했다. 그리고 2010년대 들어와서 새로운 멤버들을 규합하면서 현재의 트리오 편성-강우석과 조창기(드럼), 최기봉(베이스)-을 완성했다. 지난 2016년 6월 말, 드디어 첫 정규작 [Life Under The Surface]를 공개한 이들을 앨범 발매 쇼케이스 공연의 리허설을 마친 7월 9일 오후, 공연장 근처에서 인터뷰를 가졌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공연 당일 만난 멤버들의 모습은 매우 기분이 좋으면서도 상기된 느낌이었다. 가장 먼저 밴드로서.. 더보기
Synsnake, “헤드뱅이나 슬램도 좋지만, 뛰고 놀며 즐길 수 있는 음악이 우리의 매력이다.” 최근 새롭게 등장한 트랜스코어 밴드들의 활동이 눈에 띈다. 연합 공연을 펼치기도 하고 디지털 싱글이나 EP의 발매 등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들 밴드 가운데, 최근 EP를 발표한 신스네이크를 소개한다.글 송명하신스네이크Synsnake가 결성된 건 작년 6월로, 인터넷을 통해 구인 글을 보고 학교 선후배 관계인 베이스의 황준성과 기타리스트 김재민이 합류한 게 그 시작이다. 김재민은 이미 몇몇 밴드를 전전하며 하드코어와 헤비메탈 연주를 해 왔지만 기존 팀들에 들어가 활동하다보니 자시의 의견을 내는 게 다소 어색해, 이 기회에 직접 밴드를 결성해보자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강한 메탈 사운드에 에프엑스를 가미한 사운드를 염두에 두고, 나머지 밴드 멤버를 구하는 과정에서 의견 충돌이 생겨 원래 처음 밴드 결성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