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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틀

KISS, 사이코들의 서커스, 그 20번째 화려한 축제의 막이 오르다. 이제 키스에게 있어서 더 이상 화장 저편의 나이는 불필요하다. ‘연륜이 묻어나는’ 혹은 ‘원숙한’이란 통속적인 표현은 어울리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들은 여전히 락큰롤을 즐기고 있으며 우리에게 그들과 함께 할 것을 종용하고 있다. 동명의 데뷔앨범을 발표한 것이 1974년이니, 벌써 40년 가까운 세월이 흘렀다. 밴드로서는 통산 20번째의 스튜디오 앨범에 해당하는 [Monster]. 베이스 보컬에 진 시몬즈(Gene Simmons), 기타와 보컬을 맡은 폴 스탠리(Paul Stanley), 드럼에 에릭 싱어(Eric Singer), 그리고 기타에 타미 쎄이어(Tommy Thayer)로 짜여진 라인업은 전작 [Sonic Boom](2009)과 동일하다. 글 송명하 | 사진제공 유니버설 뮤직 더보기
Galneryus, 2000년대 일본 멜로딕 파워메틀 대표 밴드의 8번째 정규앨범 갈네리우스의 통산 8번째 정규 앨범 [Angels Of Salvation]은 더욱 드라마틱하고 파워풀한 그들의 스피드/멜로딕메틀 사운드를 짜임새 있게 구성한 음반이다. 키보드 연주가 중심을 이룬 장중한 인트로 성격의 연주곡 ‘Reach To The Sky’에 이어지는 ‘The Promised Flag’는 전성기 시절의 스트라토바리우스의 박진감이 무색할 정도로 스피드와 서사, 멜로디 등 모든 면에서 짜임새 있는 완성도를 선사한다. 갈네리우스는 2001년 발키르(Valkyr), 마사키 프로젝트(Masaki Project)를 거친 기타리스트 슈(Syu)와 보컬리스트 야마비(Yama-B)를 주축으로 결성되었다. 그 해 10월에 2곡의 데모 EP [United Flag]을 자체 제작해 팬들과 인디 레이블들의 주목.. 더보기
Steve Harris, 영국 하드락의 21세기 형 진화 아직까지도 모든 시작되어 오고 있는 음악들은 영국과 미국의 환영(歡迎)을 동반한다. 이는 ‘락’이라는 장르의 탄생과 발달되어 온 과정만을 살펴보더라도 쉽게 알 수 있다. 영국과 미국 하드록의 차이점에서 영국의 하드락은 ‘종주국’으로서의 기득권이 여전히 존재한다. 글 고종석 | 사진 John McMurtrie 더보기
Richie Sambora, 본 조비의 기타리스트이기 이전에 훌륭한 싱어송라이터, 그의 14년 만의 새 앨범 1986년, 본 조비(Bon Jovi)가 ‘You Give Love A Bad Name’과 앨범 [Slippery When Wet]으로 1980년대에 데뷔한 하드락 계열 밴드 가운데 최초로 빌보드 양대 차트를 석권했을 때, 팝 팬들의 눈에 기타리스트 리치 샘보라는 ‘공인 꽃미남’ 보컬리스트 존 본 조비(Jon Bon Jovi)에 대비되는 살짝 야성적이지만 시원한 외모로 존에 버금가는 여성 팬들의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그에 비해 그가 음악적으로 어떤 기타리스트인가에 대한 조명은 그 당시에는 별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1980년대를 수놓은 그 화려한 테크니션들에 비해 그의 연주는 소위 ‘멋’은 있었지만 특별함은 없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은 대체로 그를 존의 뒤에서 ‘No.2 Man’처럼 보는 .. 더보기
Newk, Watch Out! 5th Newklear Launched Detected! 그동안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음악의 모습에 다소 변화를 주고 싶었다. 아반타시아(Avantasia)의 음악을 보고 들으며, 그들과 같은 음악적 시도를 해 보려고 했다. 이번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이미 오랜 시간동안 인간적이나 음악적으로 교류를 해 왔던 뮤지션들로, 이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음악적 다양성과 질적인 면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정통파 헤비메틀 밴드 뉴크가, 화려한 게스트들과 다섯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음반의 발매에 맞춰 밴드의 리더 최동섭과 나눈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ShuhA | 사진 송명하 더보기
Au Revoir Michelle, 처연하고 아름다운, 실험적 메틀 밴드 초반에 리스너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 대중적인 요소를 생각했다. 퍼펙트 서클이나 툴과 같이 어떤 폭발력을 가진 사운드 보다는 에너지가 응축되는, 기승전결이 없는 음악에 감성이나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 드라마틱 아방가르드메틀 밴드를 표방하는 오르부아 미셸, 첫 번째 EP를 발매했다. 음반의 발매에 맞춰 보컬을 맡은 메이지(Mazy)와 나눈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ShuhA | 사진 이민정 더보기
파라노이드 4호 인증샷 퍼레이드~ 어김없이 4호 인증샷들 모아봤습니다. 이제 책의 수령에 이어지는 인증샷은 건전한 놀이 겸 필수 의식(?!)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인증샷 안남기신 분들은 서둘러주세요~ 조만간 5호 인증샷 올리셔야할테니까요.. 인증샷 남겨주신 여러분, 그리고 인증샷 찍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