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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노이드

Won, Seasons In The Abyss, 한국 헤비메틀의 산수화 화려함을 배제한 순수함과 비전을 제시해 온 그룹 원이 3년 만에 4집 앨범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안배된 이들의 발자취와 새 앨범 소식을 전한다. 글 고종석 | 사진 이민정 더보기
RoosteR, 긴장해야 할 음악이 다가온다. 한 번 시작된 음악이 첫 무대에서 환영받지 못한다면, 그 음악의 생명력은 힘들다. 완성을 위해 준비했고, 준비된 결과에 더한 과정을 담아가고 있는 대형급 신진 그룹 루스터를 소개한다. 드넓은 무대 위에 흐릿한 실루엣이 서서히 드리워진다. 얼굴 하나, 얼굴 둘. 어느덧 네 사람의 형체가 한 폭의 그림처럼 질서 있게 위치한다. 네 개의 실루엣은 그 정연함 속에서 엷은 전자음의 파장을 이끌고. 파장된 노이즈가 음의 선율로 이어지자, 무대 앞에 자리한 헤아리기 어려운 많은 사람들이 어느덧 흐느끼기 시작한다. 그것은 울음이 아니었다. 그 소리와 몸짓은 그 공간 안에 자리한 모든 이들이 하나되는 시작에 불과했다. 루스터(RoosteR)의 데모테이프와 두 차례의 인터뷰, 그리고 연습 과정을 지켜본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더보기
파라노이드 2013년 4월호 (통권10호) 22 Cover Story : H2O30 Heaven Shall Burn34 Amorphis37 HIM40 Killswitch Engage42 Six Feet Under44 Sevendust46 Device48 Thy Art Is Murder50 Lacrimosa52 Amaranthe54 Serenity56 DGM58 Whitesnake60 Snakecharmer61 Skid Row62 Adrenaline Mob63 Anthrax64 Pretty Maids65 Gamma Ray66 Niacin68 Cyntia 70 소셜펀딩72 1980년대 이후 헤비메틀 기타 변천사 (4) 76 들국화80 Won82 RoosteR84 Magna Fall86 Master 487 최희선 88 영화속에 미친 HR/HM90 Ro.. 더보기
2013년 3월호 인증샷 모음~ 지금까지 도착한 3월호 인증샷 모음입니다~ 제 눈이 이상해서 그런가.. 유독 파라노이드 식구들이 많이 보이는군요;;;인증샷 남겨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다시 4월호를 향해!! ^^ 더보기
라크리모사의 파라노이드 1주년 축하 메시지 아직 창간 1주년이 된 건 아니지만, 1주년 기념호를 위한 준비는 조금씩 하려구요...4월 6일 내한공연을 가진 라크리모사(Lacrimosa)가 남긴 창간 1주년 기념 메시지입니다.창간 1주년 기념호를 위한 첫번째 발걸음이네요~ ^^ 더보기
팝 전문지 B.Goode에 실린 파라노이드 광고 페이지입니다~ 지난달 말 팝 전문지 B.Goode이 창간되었죠~파라노이드 두배 크기의 팝 전문지인데요..비굿에 파라노이드 광고를 실었습니다. 작년 말 헬라이드 송설X파고다 공연에서 이민정 작가가 찍은 사진에 텍스트를 얹은 광고로,단순하지만 강렬한 느낌으로 작업해봤습니다~ ^^ 더보기
Bon Jovi, 변함없는 아메리칸락의 수호자, 30년 경력의 여유로 채워진 12번째 정규작 음악은 아레나락 성향의 경쾌한 트랙들부터 컨트리-포크-하트랜드 락 트랙에 이르기까지 다분히 ‘아메리칸락의 정서’로 도배되어있다. 또한 그들이 보여주는 사운드는 2000년대부터 그들이 정규 앨범에서 소화했던 스타일을 고스란히 연장하고 있다. 그리고 메시지 면에서는 제목에서 언급한 그대로 평범한 미국인들의 ‘오늘’을 대변해 이야기 하는 것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고 있다. 본 조비가 데뷔 앨범 [Bon Jovi]를 발표한 것이 1984년이니, 정식 데뷔한 1983년을 기준으로 한다면 이제 그들의 음악계 경력도 30년이 다 되었다. 물론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가 반세기를 넘어도 아직 변함없이 활동하고 있는 현실에서 한 밴드가 특별한 멤버 교체도 없이 30년에 가까운 세월을 큰 부침 없이 .. 더보기
Avantasia, The 3rd Great Mystery Tour 이번 앨범은 파워메틀 팬들이라면 누구나 만족할만한 완성도를 지닌 앨범이다. 그것이 첫 번째, 두 번째 프로젝트와 다소 다른 궤를 하고 있더라도 토비아스 사멧의 음악적 재능은 여전히 눈부시게 빛나고 있기 때문이다. 파워 메틀 팬들의 드림팀과도 같은 토비아스 사멧의 메틀 오페라 아반타시아, 파워 메틀을 벗어나 정통 헤비메틀 뮤지션과 접목을 시도하다. 글 ShuhA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더보기
W.E.T., 소포모어 징크스는 없다 신작 [Rise Up]은 일단 눈에 두드러지는 큰 변화는 없고 거의 전작의 노선을 그대로 계승하고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뉘앙스에서는 미묘한 차이를 드러낸다. AOR의 기본 뼈대인 ‘좋은 멜로디’는 여전하나, 그것을 풀어내는 방식이 과거에는 약간 두루뭉술했다면 이번 앨범은 조금 더 선명해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첫 앨범의 성공은 일회성으로 끝날 것 같았던 W.E.T.. 프로젝트를 2집까지 이끌었다. 소포모어 징크스가 만연한 AOR 씬에서 두 번째 앨범을 기다리는 것만큼 불안한 일도 없지만, W.E.T.의 신보는 그 시선을 향해 코웃음을 쳤다. 그것도 아주 통쾌하게. 글 조형규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더보기
Buckcherry, 2010년대에도 주류를 지키는 유일한 호쾌한 남성적 하드락 밴드 돌이켜보면 벅체리(Buckcherry)라는 밴드의 등장 시점은 꽤 독특했다. 그들이 첫 히트곡 ‘Lit Up’을 통해 미국 메이저 록 씬에서 처음 주목을 받은 때가 1999년, 다시 말해서 1990년대 초반까지 득세하던 주류 하드락/헤비메틀 밴드들이 얼터너티브락의 득세 이후 모두 침체기를 겪으며 고전하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글 김성환 | 사진제공 Century Media Records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