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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비메틀

Heart, 회춘(回春)을 넘은 제2의 전성기 선포 프로듀서 벤 밍크는 이번에도 앨범의 완성도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든든한 작곡 파트너로서뿐만 아니라 키보드와 현악 세션, 다양한 전통 악기의 운용을 통해 현대적인 감각의 신축성 있는 하드락 사운드를 완성해내고 있다. 그 결과, 앤-낸시 윌슨 자매의 영원한 멘토인 레드 제플린에 대한 이상향은 결코 시대착오적이지 않은 세련된 스타일로 빛을 발한다. 아직까지 많은 이들은 ‘Alone’과 ‘What About Love’, ‘These Dreams’와 같은 서정적인 락 발라드에 많은 기억을 의존하고 있겠지만, 하트의 음악적 본령은 레드 제플린(Led Zeppelin)의 여성 버전을 지향한 강렬한 하드락이었다. 지난 2010년에 오랜 공백을 깨고 선보인 [Red Velvet Car]는 그러한 밴드 초기 하드락.. 더보기
Newk, Watch Out! 5th Newklear Launched Detected! 그동안 앨범에서 보여주었던 음악의 모습에 다소 변화를 주고 싶었다. 아반타시아(Avantasia)의 음악을 보고 들으며, 그들과 같은 음악적 시도를 해 보려고 했다. 이번에 참여한 뮤지션들은 이미 오랜 시간동안 인간적이나 음악적으로 교류를 해 왔던 뮤지션들로, 이들과 함께 음악을 만들었다. 결과적으로 음악적 다양성과 질적인 면에서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생각한다. 정통파 헤비메틀 밴드 뉴크가, 화려한 게스트들과 다섯 번째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음반의 발매에 맞춰 밴드의 리더 최동섭과 나눈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ShuhA | 사진 송명하 더보기
Au Revoir Michelle, 처연하고 아름다운, 실험적 메틀 밴드 초반에 리스너들을 집중시킬 수 있는 대중적인 요소를 생각했다. 퍼펙트 서클이나 툴과 같이 어떤 폭발력을 가진 사운드 보다는 에너지가 응축되는, 기승전결이 없는 음악에 감성이나 느낌을 전달하고 싶었다. 드라마틱 아방가르드메틀 밴드를 표방하는 오르부아 미셸, 첫 번째 EP를 발매했다. 음반의 발매에 맞춰 보컬을 맡은 메이지(Mazy)와 나눈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ShuhA | 사진 이민정 더보기
파라노이드 2012년 11월호 (통권 5호) 18 Cover Story : Aerosmith24 Kiss30 Cannibal Corpse34 In This Moment36 The Faceless38 H.E.A.T40 Vision Divine44 Ten46 Galneryus48 Anthem50 Richie Sambora52 Steve Harris54 Heart56 Loudness58 Doro60 ELO62 Old Men's Diary 64 Newk68 Au Revoir Michelle72 MonkeyBeaTz 74 영화 속에 미친 HR/HM76 Cross Review (Dokken vs. T&N)78 Album Review 84 송명하의 ‘Foxy Lady’86 고종석의 ‘성성(聖聲)의 메아리’88 박국환의 ‘Hidden Treasure’90 김경진.. 더보기
파라노이드 4호 인증샷 퍼레이드~ 어김없이 4호 인증샷들 모아봤습니다. 이제 책의 수령에 이어지는 인증샷은 건전한 놀이 겸 필수 의식(?!)이 되어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직 인증샷 안남기신 분들은 서둘러주세요~ 조만간 5호 인증샷 올리셔야할테니까요.. 인증샷 남겨주신 여러분, 그리고 인증샷 찍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더보기
As I Lay Dying, 메틀 음악이 들려줄 수 있는 장엄하고 파워풀한 매력을 한껏 살린 앨범 음악적인 성향에 있어서 멤버 전원의 영향을 고루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더 장대한 음악 스타일을 의식했다고 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스래쉬메틀의 영향이 느껴지는 가운데 메틀 라이브에 적합한 곡들로 선곡했음을 알 수 있다. 격렬하지만 드라마틱하며, 때로는 어두운 면도 느껴지는 앨범이다. 메틀코어라는 말이 진부해져버린 최근의 헤비락 트렌드 속에서도 애즈 아이 레이 다잉은 여전히 그 씬의 젊은 제왕이자 대중적으로나 음악적으로(여전히 그들은 언더그라운드적인 광폭함을 추구하지만) 아메리칸 익스트림메틀을 대표하는 밴드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메틀코어 무브먼트가 미국 언더그라운드 헤비락 씬에서 자리를 잡아가던 시기에 갑작스럽게 데뷔를 완수한 애즈 아이 레이 다잉은 강력하고 밀도 높은 연주를 무기로 스래쉬메틀과 예테.. 더보기
Wintersun, 제작 개시 6년 만에 공개되는 핀란드 심포닉 메틀의 진수, 그 첫 번째 파트 핀란드 출신의 헤비메틀 밴드 윈터썬(Wintersun)은 2003년 처음 결성되었다. 1990년대부터 현재까지 고국을 대표하는 포크메틀 밴드로 활약 중인 엔시페룸(Ensiferum)의 초대 보컬리스트이자 기타리스트로 1996년 데뷔해 처음 메틀씬에서 주목받은 야리 멘파(Jari Maenpaa)가 2003년 자신의 사이드 프로젝트인 윈터선을 결성한 이유는 “우주에 부유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음악을 만들기 위해”였다고 한다. 데쓰메틀과 심포닉메틀, 그리고 포크적 정서가 공존하는 밴드의 사운드는 밴드의 이름과도 잘 맞아떨어진다. ‘겨울’은 핀란드의 우수와 북유럽의 주술적 이미지를 상징하고, ‘태양’은 우주와 별들을 상징하기에 ‘어두움과 화려함’이 공존하는 그들의 사운드에는 더할 나위 없이 적.. 더보기
Queensryche, 황제에서 빛 좋은 넝마장수로 퀸스라이크(Queensryche) 분열은 크리스 드가모(Chris DeGarmo)의 탈퇴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 그가 떠나면서 제프 테이트(Geoff Tate)가 그룹 주도권을 쥐게 되고, 다른 멤버들은 그것을 방어하기에 급급한 상황이 만들어 졌다. 거기에 제프 테이트의 아내 수잔 테이트(Susan Tate)가 그룹 매니지먼트를 맡으며 무게의 추는 더욱 더 한쪽으로 기울어지게 되었다. 제프 테이트와 멤버들 사이의 팽팽한 긴장감은 [Operation: Mindcrime Ⅱ]의 날림 제작, 금전 문제, 저작권 문제 등이 더해지면서 폭발 일보직전으로 치닫고 이후 수잔 테이트의 해고가 도화선이 되어, 2012년 4월 14일 공연에서 생긴 불미한 사건 끝에 퀸스라이크는 두 쪽이 나게 된다(이 4.. 더보기
Alcest, 내한공연을 갖는 네주(Neige)의 프로젝트 ‘영혼의 여행’이라는 앨범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앨범은 어둡고 슬프고 무거운 영혼의 모습을 다양하게 보여주려는 시도를 한 듯, 완벽한 사운드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그동안 알세의 사운드를 규정했던 블랙메틀적인 요소와 섬세하게 정리된 노이즈를 선사하는 슈게이징 사운드, 그리고 마지 오래 전 민속음악을 듣는 듯한 포크 사운드까지 담아놓고 있다. 어떤 아티스트 또는 밴드는 ‘가끔’ 서로 어울리지 않는 극단의 음악을 조화시켜가며 자신의 특별한 음악을 꾸준히 유지해간다. 솔로라면 확장성이 훨씬 유연해 쉽게 여러 음악을 시도해볼 수 있지만, 밴드는 극단에 존재하는 두 가지 음악 장르를 하나로 융합하기가 쉽지 않다. 게다가 새로운 음악을 시도했지만 팬들이 ‘변절자’ 낙인을 찍어버리면 그동안 쌓아온 명성마저 단번에 날.. 더보기
Unisonic Live In Korea, Back To the 80’s Metal! 지난 9월 15일, 서울의 V홀에서는 유니소닉의 내한공연이 열렸다. 한 장의 EP와 역시 한 장의 정규앨범만을 발표한 밴드지만, 초기 헬로윈의 얼굴이었던 미하일 키스케와 카이 한센의 재결합이라는 사실 만으로도 팬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유니소닉이라는 밴드가 공연하기에 다소 작은 크기의 공연장이 아닌가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V홀을 가득 채운 메틀 팬들과 밴드의 이상적인 호흡이 어떤 것인지를 유감없이 보여준 모범적인 공연이었다. 정리 ShuhA | 사진제공 쥬신 프로덕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