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머시 업라이징 2020 프리뷰 ① No Mercy Uprising?

‘노머시 업라이징’은 노머시페스트에서 기획하는 브랜드 행사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행사를 미리 들여다보는 지면을 마련했다. 첫 번째는 노머시 업라이징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과 올해 열리는 ‘노머시 업라이징 2020’의 일정 및 게스트 출연자에 관한 내용을 정리했다.

자료제공 노머시페스트 | 정리, 글 송명하

1. No Mercy Uprising

노머시 업라이징^{No Mercy Uprising}은 탄탄한 기획과 운영으로 내실을 기하고 있는 노머시 페스트^{No Mercy Fest.} 산하 브랜드 기획이다. 작년까지는 메탈 업라이징^{Metal Uprising}이라는 타이틀로 개최됐지만,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며 음악의 경계를 넓히기 위해 노머시 업라이징으로 바뀌었다.

노머시 업라이징은 30여 밴드가 참가한 온라인 경선을 통해 5개의 밴드를 1차 선정하고, 선정 밴드는 3월에 열리는 현장 경선 페스티벌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관객 투표의 경선을 통해 선정된 최종 우승팀에게는 노머시 페스트 메인이벤트 공연 출연 자격이 주어지며, 3위까지 선발된 상위팀에게는 100만원 상당의 악기와 장비가 지원된다.

이렇게 선정된 밴드들은 또 다른 노머시 프로젝트 공연에 자연스레 합류하며 지속적인 신구 조화라는 시너지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 No Mercy Uprising 2020

노머시 업라이징 2020 현장 경선 페스티벌은 오는 3월 14일 오후 5시 30분부터 홍대 프리즘홀에서 개최된다. 참가 밴드들의 현장 경선과 함께 일본과 인도인으로 구성된 포프로^PoPro와 지난해 우승팀인 러스트러블^Lustrouble, 그리고 복귀한 호스트 해머링^Hammering의 축하무대가 준비되어 있다. 

해머링

노머시 업라이징 2020의 오프닝은 4개월만에 복귀한 해머링이 맡는다.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해머링 트윈기타의 한쪽 날개를 담당하는 쯔요시 이케도가 나고야에서 날아와 데뷔 무대를 갖는다. 현재 해머링은 새로운 얼굴이 될 보컬 오디션과 새 음원작업을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는데, 이번 무대를 통해 선보이게 될 깜짝 보컬들과의 협업 역시 관전 포인트.

포프로

포프로는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는 믹스처 프로그레시록 밴드다. 리더는 인도계 버클리 출신의 켄 아심 우사미. 이들은 2019 세계 인디밴드 에머겐자 오사카 파이널에서 우승을 거머쥐었고, 일본 전역을 대상으로 펼쳐진 에머겐자 일본 파이널에서 4위에 입상한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 2019 아메리칸록페스티벌 무대에도 올랐다. ‘아시안 업라이징’으로 선정되어 이번 노머시 업라이징 2020을 위한 첫 내한을 준비하고 있다.

러스트러블

러스트러블은 사랑과 욕망, 그리고 미음을 노래한다는 모토로 2018년 결성된 혼성밴드다. 지난해 노머시 메탈 업라이징에서 관객투표 1위에 오르며 우승, 이를 계기로 2019년 6월에 열린 노머시페스트 메인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 바 있다. 지난 해 12월 발매된 싱글 ‘Room No. 506’은 프로레슬링 이벤트 PWS 흥행 프로모션에 삽입되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