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희필
슬래시(Slash)는 공인된 ‘기타맨’이다. 기다란 마술모자와 선글라스, 그리고 무엇보다 깁슨(Gibson) 기타와 일체를 이룬 아우라는 그를 비교 불허의 기타리스트로 각인시킨 인장들이다. 그의 모습은 초면일 경우엔 얼핏 ‘저니맨(Journeyman)’같은 인상을 준다. 하지만 그는 엄연히 건즈 앤 로지스(Guns N' Roses)를 수원지 삼아 10년 넘게 연주해 왔고, 세기가 바뀐 현재 역시 밴드의 역사를 추동하고 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3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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