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원석
먼저, 상투적인 제목에 고개를 가로저을 독자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이 밴드에게는 이런 표현 외엔 다른 수식어구는 떠오르지 않았으니 양해를 구한다. 앤썸(Anthem)은 무려 43년 전인, 1981년 일본 도쿄에서 결성된 말 그대로 전설적인 일본 헤비메탈 밴드이다. 진정한 음악을 추구한다는 자세로 일관해온 베이스주자 시바타 나오토(Shibata Naoto)를 중심으로 결성되었으며 과거 팀 내 보컬리스트, 기타리스트들과의 헤게모니 싸움에서 결코 음악적으로 타협을 하지 않는 강직한 성품으로 세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다. 리더의 이런 강인함 덕에 앤썸이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온 것 아닌가 싶다.
※ 파라노이드 통권 36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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