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송명하
지난 38호 <파라노이드>의 커버스토리를 장식한 밴드는 린킨 파크(Linkin Park)였다. 밴드의 첫 공식 베스트 앨범 [Papercuts]의 발매를 맞아 밴드의 역사를 되짚고자 했던 의도였다. 그리고 책이 발간될 때까지도 린킨 파크라는 밴드에게 과연 ‘미래’라는 것이 있을까 하는 질문에 대한 대답은 여전히 미지수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2024년 8월 24일, 상황은 급변했다. 린킨 파크가 자신들의 소셜 미디어에 별다른 설명 없이 100시간 카운트다운 하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시작한 것이다. 스트리밍 제목은 단순히 ‘ø’이고 더 이상의 세부 정보는 없었다. 8월 28일 카운트다운이 0에 도달한 후 다시 위로 카운트다운이 시작되었고(From Zero), 9월 2일 카운터가 다시 100시간에 도달하자 보라색 이미지가 깜빡이며 알람이 울렸다. 스트리밍 영상에는 “단지 시간문제일 뿐(It's Only A Matter Of Time)”이라는 메시지가 표시됐다. 그리고 2024년 9월 5일 로스앤젤레스에서 5시간 동안 스트리밍 이벤트를 개최한다며 “무언가의 일부가 되어라(Be Part Of Something).”라는 메시지가 담긴 초대장이 팬클럽 회원에게 발송됐다.
※ 파라노이드 통권 39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LINKIN PARK, ‘하이브리드 메탈’이라는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며 2000년대를 풍미한 록 밴드, 23년
글 김성환 더 이상 전 세계 주류 음악 시장에서 20세기부터 스타덤에 올랐던 기존의 거물 밴드들을 제외하면 록 장르에서는 새로운 ‘스타 밴드’가 나오지 않고 있는 2024년, 어쩌면 그 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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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in Park, 초심으로 돌아간 ‘의리’의 결과물.
이번에는 ‘진짜’다. 참으로 멀고 먼 길을 돌아 제자리로 돌아왔다. 린킨 파크의 여섯 번째 정규 앨범 [The Hunting Party]는 밴드의 가장 좋았던 시절의 추억을 소환한다. 예컨대, 메틀리카(Metallic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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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in Park, 하이브리드락의 대표 밴드, 일렉트로닉과 결합한 두 번째 리믹스 앨범
2000년대 벽두에 데뷔 앨범 [Hybrid Theory]와 함께 락 씬에 파란을 일으켰던 린킨 파크(Linkin Park)는 그 후 지금까지 10년 이상 5장의 정규 앨범을 통해서 미국 주류 락의 강자로 군림해왔다. 그들의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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