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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40

UNDERDOG, 직관적인 본능을 저버리지 않는 낭만의 소리

글 허희필

 

언더독(UNDERDOG)은 기타, 베이스, 보컬, 드럼의 기본 세션으로 결성된 신생 밴드다. 그런데 당신이 록과 야구를 안다면 이 신인들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좌완 투수로서 한국 프로야구(KBO)와 일본 프로야구(NPB), 미국 메이저 리그를 두루 거친 기타리스트 이상훈을 주축으로, 머무는 곳마다 명예를 남긴 보컬리스트 박근홍, 음향 엔지니어를 겸하는 베이시스트 장민규, ‘북잽이로서 30여년 간 가수 윤성과 함께 아프리카(A-FRICA) 밴드를 이끌고 있는 드러머 정현규가 곧 언더독이다. 이들은 서로를 아끼는 음객 4인방이다. 언더독은 서로에 의해, 서로를 향해 연주한다. 그건 결성 이후 꾸준히 펼쳐지는 언더독의 라이브와 더불어 막힘 없이 제작된 셀프 타이틀 EP 앨범 [UNDERDOG]을 음미해보면 느낄 수 있다.

 

 

 


※ 파라노이드 통권 40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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