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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ISSUE NO. 41

HEAVEN SHALL BURN, ‘역사’라는 거대한 집을 살펴내는 시선

글 허희필

 

독일 잘펠트 출신 밴드 헤븐 섈 번(Heaven Shall Burn)은 메탈코어와 익스트림 계열에 기반한 멜로딕 데쓰메탈을 구사한다. 본래는 30년 전 비포 더 폴(B4 The Fall)로 출발하였고 컨센스(Consense)라는 팀명을 거쳐 1998년 지금의 이름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9장의 커리어를 통해 잔뼈가 굵은 헤븐 섈 번이 올 610[Heimat]를 내놓았다. ‘팬데믹 원년2020년 이후 5년 만이다. 멤버들 역시 사람들이 상호 거리를 둔 그 몇 년의 시간이 신보 작업에 준 영향을 부정하지 않았다. 짧은 촌평을 먼저 내보자면, 밴드의 10집은 음악적으로 이들의 역사가 빈약한 관념이 아니라는 걸 증명한다. 동시에 이 신보는 작품을 구성하는 의미상에 있어서도 되새길 만한 지점을 적잖이 보유한다.

 

 


※ 파라노이드 통권 41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Heaven Shall Burn, 유러피언 메틀코어의 선구자, 헤븐 샐 번의 최신작

이번 앨범은 드라마틱한 요소는 그대로 건재하고, 보다 헤비한 방향을 의식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들이 늘 해오던 방식을 일관되게 추구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그 묵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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