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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THLY ISSUE/JUNE 2014

Latte E Miele, 음악을 통한 가장 아름다운 순간의 경험.



구약성경 출애굽기에 명시된 ‘젖과 꿀이 흐르는 땅’에서 밴드명을 차용한 라떼 에 미엘레가 1972년 발표한 [Passio Secundum Mattheum]의 보강 및 완결 작품을 42년만에 발표했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Nemo Entertainment


라떼 에 미엘레의 음악적 흐름

이탈리아 제노바에서 1971년 결성된 라떼 에 미엘레(Latte E Mille. 이하 LEM)는 피아노의 올리비에로 라카니나(Oliviero Lacagnina), 드럼 겸 보컬 알피오 비탄자(Alfio Vitanza), 기타의 마르첼로 지안카를로 델라까사(Marcello Giancarlo Dellacasa)의 3인조로 결성되어 신비로운 음악을 연출했던 집단이다. 드러머이자 막내였던 알피오는 결성 당시 16세의 나이였고, 나머지 멤버 역시 10대 후반의 나이였다. 성서의 마태복음에 의한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극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던 데뷔 앨범 [Passio Secundum Mattheum]은 ‘유다의 배반’과 ‘그리스도의 처형’, 그리고 ‘부활’을 음악으로 표현했던 완벽에 가까운 락오페라 작품이었다. 1973년 발표된 [Papillon] 앨범은 아기자기한 구성과 에피소드가 인상적인 콘셉트로 전세계 매니아를 열광하게 만들었던 작품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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