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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이지, 싱글 ‘Persona’ 2023년 11월 29일 발매 정통 하드록을 계승하며 다양한 장르와 악기를 응용한 하이브리드 음악을 선보이는 밴드 밴이지(Venez)가 4년 만에 신곡 ‘Persona’를 공개한다. 2012년 KBS-TV ‘탑 밴드 2’로 정식 데뷔한 밴이지는 보컬 연제준, 기타 허지호, 베이스 박장훈 그리고 드럼 노현민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다. 지금까지 총 5장의 싱글을 발매했으며 그 가운데 ‘한국가요 다시 부르기’ 프로젝트로 ‘마지막 승부’와 ‘그건 너’를 각각 발매하여 한국 주목받기도 했다. 국내외 유명 록페스티벌에 참가는 물론 일본 록 밴드 원 오크 록(One Ok Rock)의 소속사인 어뮤즈(Amuse)의 초청으로 대마도 해도음악제에 초청받아 글로벌한 실력을 인정받았고, 다양한 SNS 활동으로 뛰어난 라이브실력을 검증받았다. 이 외에도 국.. 더보기
데드락워킹페스티벌, 2023년 10월 21일 개최 DEAD ROCK WORKING FEST. “죽어있던 록이 다시 움직인다. 록은 죽지 않았다. 아직도 베일 듯이 날이 선채, 살아있다.”는 의미를 가진 데드락워킹페스트(Dead Rock Working Fest. DRWF)는 2018년에 홍대, 합정, 신촌, 영등포 등을 중심으로 인디밴드 신의 문화 회복 및 라이브 클럽과의 공생의 목적으로 기획되는 공연이다. RWF는 전(前) 하드록 밴드 포세컨즈의 멤버인 양승원, 유찬우와 여성 5인조 걸 밴드 로라이츠가 2018년부터 기획하는 공연으로 록음악의 다양성을 알려지지 않은 대중들에게 공유 하고 함께 즐기는데 목적을 두는 비영리 단체이면서 밴드문화 회복과 라이브클럽과의 공생을 위한 단체이기도 하다. 2023년 노머시컴퍼니와 협력 파트너를 맺게 되면서 앞으로 더욱.. 더보기
2023년 9월 23일, 노머시 업라이징 2023 개최 노머시 브랜드로 개최되고 있는 노머시 업라이징(No Mercy Uprising)이 어느덧 7년차를 맞이했다. 이번에 개최되는 노머시 업라이징 2023은 노머시 컴퍼니 레이블 설립 후 보다 전문화되고 확장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머시 업라이징 2023은 1차 온라인 응모를 통해 결선 5개 밴드가 선정됐고, 9월 23일 본 공연 후 관객 투표(70%)와 심사위원(30%)의 심사를 합산하여 순위를 정하는 서바이벌 콘서트로 진행된다. 행사는 후보들의 경연과 스페셜 게스트 뉴클리어 이디엇츠(Nuclear Idiots)의 축하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노머시 업라이징 2023는 2023년에서 2024년 밴드 신을 빛 낼 숨은 보석들을 만날 수 있는 경연이 될 것이며, 모든 공연의 수익금은 한국 백.. 더보기
[PARANOID X LOCOMOTION MEET & GREET] 뱀파이어 호텔 2023년 9월 9일 뱀파이어 호텔(Vampire Hotel)은 키스(보컬), 에콘(베이스), 제로(기타) 그리고 디(드럼)로 구성된 4인조 밴드입니다. 2021년 결성 이후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싱글, EP에 이어 2023년 8월 첫 정규앨범 [Abandoned Vitascope]를 발표했는데요, 지난 9월 9일 밴드와 스튜디오 딩딩에서 만나 프로필 촬영과 함께 이번 앨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프로필 사진은 파라노이드에 멋진 사진을 기록해주시는 스튜디오 딩딩의 김수나님께서 찍어주셨습니다. 뱀파이어 호텔에 대한 기사는 준비 중인 파라노이드 37호를 통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보기
브레이 미(Bray me), “한계점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계속 많은 이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 브레이 미(Bray me)는 2007년 시즈오카 현 후지노미야 시의 중학생 스쿨 밴드에서 출발해 코타니(こたに, 보컬/기타)와 아리사(ありさ, 드럼)를 주축으로 2012년부터 현재의 이름을 갖고 시즈오카 지역의 로컬 신에서 활동했다. 이후 도쿄로 상경해 활동하다 2010년대 말 두 명의 새 멤버 –이토우앙리(イトウアンリ, 기타), 사코(SAKKO, 베이스)-를 새로 영입한 후 현재까지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는 이들이 지난 7월 21일부터 23일까지 광주-서울-청주를 돌며 한국의 인디 록 밴드와 함께하는 내한 투어를 진행했다. 파라노이드는 아직 인디즈에 있지만 음악적으로 탄탄한 기량을 보여주는 이들을 투어의 마지막 장소인 청주 록 클럽 지직(Jijik)에서 만나, 그들의 그간의 음악들과 이번 투어에 대해 이.. 더보기
신촌블루스, 9월 23일 인천 트라이보울 콘서트 개최 신촌블루스 앵콜 콘서트 연속 매진 행렬, 이번에는 가을에 열리는 인천 ‘트라이보울’콘서트다. 레전드 밴드 신촌블루스의 최근 행보가 눈부시다. 지난해 여름 ‘리턴 오브 레전드’콘서트가 티켓 오픈 30분만에 매진된데 이어 올 2월에 펼쳐지는 앵콜 콘서트도 연속 매진사례를 기록했다. 레전드 밴드의 화려한 귀환이자 토종 블루스 음악의 약진으로 기록될만한 사건이다. 대한민국 음악사 최고의 밴드 중 하나인 신촌블루스는 이정선, 김현식,한영애 등 국내 최고의 뮤지션들과 함께했고 박인수, 정서용, 정경화, 이은미, 강허달림 등 탁월한 보컬들을 통해 수많은 명곡을 발표해왔다. 명실상부한 레전드 밴드의 살아있는 역사로 우리 대중 음악사에 길이 남을 뚜렷한 발자취다. 신촌블루스의 현재와 미래에는 강성희, 제니스, 김상우 등.. 더보기
EXTREME, 진정한 올드스쿨 하드록의 매력과 멋 익스트림이 여섯 번째 스튜디오 앨범 [Six]로 돌아왔다. 복귀작 [Saudades De Rock](2008) 이후 15년 만이다. 첫 싱글 ‘Rise’가 발표되고 록 키드들은 카피 영상을 유튜브에 공유하며 일종의 현상을 만들어가는 등 여러 이슈를 만들었다. 새 앨범의 발표와 함께 익스트림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본다.  글 송명하 익스트림(Extreme)이라는 밴드명 때문에 이들의 음악을 듣지 못했던 이들은 블랙메탈이나 데스메탈처럼 극한의 헤비메탈을 연상할 수도 있지만, 익스트림의 음악은 클래식 하드록의 직접적인 영향권 아래서 펑크(funk)와 헤비메탈을 접목한 독특한 형태의 것이었다. 익스트림이라는 밴드 이름은 그 사전적 의미가 아니라, 익스트림으로 활동하기 전 보스턴에서 보컬리스트인 게리 셰론(Gary.. 더보기
METALLICA, 코로나-19 기간을 알차게 극복하고 활용한 메탈 장인들의 지혜롭고 자신감 넘치는 결과물 글 성우진 소위 ‘록의 르네상스 시기’로 불렸던 1970년대 이후 그야말로 슈퍼스타급이자 레전드로 인정되는 수많은 하드록 밴드와 솔로 로커들의 경쟁과 그 계보 혹은 음악들은, 록 음악 역사를 공부하듯이 추종하던 마니아급들에게는 눈이 시리고 입이 아픈 당연지사 정도의 상식이다. 그중에서도 특유의 스피디하며 광폭하고 요란함이 특징인 스래쉬메탈의 아이콘이자, 헤비메탈 그 자체 같은 운명이자 영광스런 밴드 명을 지닌 메탈리카(Metallica)는 필자의 팝 칼럼니스트 프로 입문 데뷔작(1988년 4집 해설지)이자 운명처럼 일생을 따라다닌 몇 안 되는 이름 중 하나다.   ※ 파라노이드 통권 36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METALLICA, “이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은, 20년 전에도 우리가 해봐서 잘 아는데.. 더보기
GRAYWOLF, AOR에서부터 그런지 마니아까지 어우를 수 있는 포용력 글 송명하 스위스에서 결성된 그레이울프(Graywolf)가 셀프타이틀의 첫 앨범을 발표했다. 그레이울프는 일종의 중고참 신인 밴드다. 드럼을 맡고 있는 스티브 가서(Steve Gasser)는 스테판 프리스틀리(Stephen Priestly)라는 이름으로 켈틱 프로스트(Celtic Frost)에서 활동했고, 줄리언 멘스(Julien Menth)는 에메랄드(Emerald)의 기타리스트다. 이 외에도 멤버들은 퓨어 아이엔씨(Pure Inc.), 빅 클라이드(Big Clyde) 등 스위스 록의 중심에서 활동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메탈’이라는 공통분모 외에 익스트림메탈에서 파워메탈에 이르기까지 제각각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뮤지션의 조합은 다소 생경하다. 과연 이들의 손에서 나온 음악은 어떤 색깔을 가지.. 더보기
RIVAL SONS, 모든 면에 있어서 밴드의 정점임을 확인시켜주는 일곱 번째 앨범 글 송명하 일곱 번째 앨범이다. 그동안 라이벌 선즈(Rival Sons)의 앨범 발매 주기를 생각할 때 공백이 조금 긴 편이다. ‘Do Your Worst’로 한껏 끌어올린 기세를 몰아 그래미 록 앨범 부문 후보에 오른 [Feral Roots](2019)와 역시 록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오른 싱글 ‘Too Bad’ 발표 이후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그 사이에는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이 있었다. 물론 라이벌 선즈에게도 예외일 순 없었다. 보컬리스트 제이 뷰캐넌(Jay Buchanan)은 “우리는 공연을 통한 관객과의 마법과도 같은 상호작용을 놓쳤다. 그걸 빼앗겼을 때, 정말 의미 있는 것들에 대해 노래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다”며 “세상의 모든 삶은 지금 너무 무겁게 느껴진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