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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tana, 45년 만에 다시 뭉친 ‘클래식’ 산타나 라인업이 안내하는 정글 사파리 산타나의 네 번째 음반이다. 물론 숫자상으로는 스물세 번째에 해당하지만 그 내용에 있어서는 분명 1971년 [Santana III]에 이어지는 네 번째다. 젊은 보컬리스트와 콜라보를 이뤄 빌보드 상위차트를 호령하던, 기존 록의 명곡들을 다시 리메이크하는 모습이 아니라 정열적인 라틴 리듬과 섞인 사이키델릭/하드록 사운드를 뿜어내던 바로 그 때 산타나의 음악이다. 글 송명하 | 사진제공 Sony Music 산타나의 이번 음반에 참여한 뮤지션은 카를로스 산타나Carlos Santana(기타, 보컬), 그렉 롤리Gregg Rolie(키보드, 리드 보컬), 닐 숀Neal Schon(기타, 보컬), 마이크 카라벨로Michael Carabello(퍼커션) 그리고 마이클 슈리브Michael Shrieve(드럼)다. 2.. 더보기
Galneryus, 밴드 최초의 콘셉트 앨범으로 귀환! 일본을 대표하는 네오클래시컬/프로그레시브메탈 밴드 갈네리우스, 2대 보컬 쇼Sho(오노 마사토시) 가입 이후 발매되는 다섯 번째 앨범이자, 밴드의 첫 콘셉트 앨범으로 화려한 복귀작 [Under The Force Of Courage]를 완성해냈다. 글 ShuhA 밴드의 2대 보컬 쇼의 가입 이후를 기점으로 갈네리우스Galneryus의 음악적 방향은 그들의 오랜 팬이라면 누구나 알정도로 급격히 변화해 왔다. 초기의 클래시컬한 멜로디를 기반으로 한 기타리스트 슈Syu의 화려한 테크닉이 돋보였던 그들의 음악은 지금도 많은 이들이 그들의 최고역작으로 꼽기에 주저함이 없는 [Resurrection] 이후 전작의 음악적 성향을 유지하면서 보다 헤비해진 [Phoenix Rising], 14분이란 시간이 넘는 대곡을 앨.. 더보기
Sex Machineguns, 정열의 불꽃을 태워라! 메탈몬스터! 1989년 안짱을 중심으로 카고시마현 제1 공업대학의 스쿨밴드로 결성, 1998년 비주얼 계에 의해 헤비메탈 밴드들의 존재가 위협받던 메탈 빙하기에 메이저 데뷔 콘체르토 문, 블라인드 맨 등과 함께 일본 헤비메탈계를 지켜온 밴드 섹스 머신건즈가 11번째 정규 앨범 [Metal Monster]를 발매 했다. 글 ShuhA 일본 헤비메탈 계에 있어 1990년대 후반은 악몽과 같은 시기였다. 오죽했으면 생물의 대 격변이 일어난 ‘빙하기’ 에 비유했을까 싶을 정도로 불과 5년 전만 해도 트렌드를 주도했던 헤비메탈이 어딘가 촌스러운 것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 이는 서구에서 헤비메탈이 무너지고 얼터너티브/그런지가 득세하던 분위기와는 또 다르게, 일본에선 비주얼계 라는 화려한 화장과 팝적인 멜로디를 앞세운 밴.. 더보기
Mary's Blood, Welcome To The Bloody Palace 2010년대 들어 여성만으로 이루어진 걸즈밴드의 활약이 매섭다. 한국에도 여러 차례 내한공연을 갖기도 했던 가차릭 스핀, 헤비메탈에서 제이-팝 사운드로 변신한 신티아, 오키나와 현 출신의 이모 밴드 플립등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밴드들이 활동하는 가운데, 2009년 결성된 헤비메탈 밴드 메리스 블러드가 빅터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두 번째 메이저 정규 앨범 [Bloody Palace]를 발매했다. 글 ShuhA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2009년 결성 후 ‘Save the Queen’, ‘Last Game’ 두 장의 싱글을 발매한 메리스 블러드Mary's Blood는 2012년 4인조 구성으로 밴드를 재편한 이후 2013년 미국 텍사스에서 개최된 ‘Anime Matsuri 2013’에 참여한.. 더보기
November The Bridge, 절망의 끝에서 타오르는 희망의 메탈코어 종로사운드, 주작, 인세인 독스, 사혼 등 각기 다른 스타일의 밴드에서 활동해온 뮤지션들이 모여 결성된 또 하나의 드림팀 노벰버 더 브리지가 헤비니스 신scene의 기대를 모아온 첫 번째 EP [Though The Sun Is Gone]을 발매했다. 글 ShuhA | 사진 전영애 “술자리에서 잡담을 나누던 중 멤버들이 공통으로 좋아하는 밴드들을 알게 되었고, 다른 부담 없이 순수하게 밴드를 처음 시작하던 시절로 돌아가 자유롭게 커버 하며 즐겨보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었다.” 한국의 헤비니스 신에서 내로라하는 뮤지션들이 모인 프로젝트답지 않게(?) 조금은 싱거운 이야기지만, 보컬 방용범의 말대로 어떤 창작물에 대한 압박을 벗어나 작업을 시작한 덕분에 비교적 짧은 활동에도 불구, 메탈 팬들 사이에서 밴드의 .. 더보기
Sacrifice, I Saw Inside Your Soul! 2005년 결성 이후 11년만이다. 멤버들의 탈퇴 이후로 새 앨범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리더 권오상은 이번 싱글을 통해 새크리파이스의 음악적인 지향점을 조정했음을 알리기로 했다. 새크리파이스는 현재 멤버도, 음악도 모두 새롭게 다시 ‘불타오르는’ 중이다. 글 전지연 | 사진 전영애 멤버들의 공석으로 앨범 녹음은 주변인들과 함께 진행이 되었다. 드럼에서는 나티의 김태수, 기타에서는 브로큰 발렌타인Broken Valentine의 김안수가 도움을 주었고, 코러스는 밴드 내 대외홍보 담당 및 기획 실장을 맡고 있는 김지원이 함께했다. 그렇게 에버모어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마치고 몰 스튜디오에서 믹싱을 거쳐 1월 초에 JFS에서 마스터링을 마쳤다. 곡 자체의 스케치가 완성된 건 2012년이었다고 하니, 4년 만에 .. 더보기
Pure, 록과 헤비메탈 팬들이 기다리던 정규 1집 발표한 한국 헤비메탈의 시작점에서 현재까지의 맥을 가장 분명하게 짚어내는 밴드로 손꼽히는 퓨어의 정규 앨범이 발매 초읽기에 들어갔다. 이들의 결성부터 현재, 그리고 새 앨범에 대해 소개한다. 글 고종석 밴드 퓨어Pure는 1980년대와 1990년대의 ‘메탈키드’들이 함께 모인 조직이다. 시작점에 있었던 한국 록과 헤비메탈, 그리고 대중적인 성공 사이에서 퓨어의 음악은 순응의 과정을 거쳐 나왔다. 그럼에도 이들의 결성과 이전까지의 행보는 크게 부각되지 않았으며, 비밀스러운 단계 속에서 서서히 형체를 드러냈다. 퓨어는 자신들의 음악을 쉽게 풀어 나갈 수 있는 여러 방법을 마다한 채, 2014년 데모 앨범 [Shadow Love]를 먼저 발표했다. 레코딩의 한계가 다소 노출되었지만 퓨어가 이 앨범을 굳이 제작했던 이.. 더보기
파라노이드 2016년 통권28호 16 Cover Story : Megadeth 35 Dream Theater 40 Primal Fear 42 Judas Priest 44 Omnium Gatherum 46 Anthrax 48 Def Leppard 52 Avantasia 54 Lacrimosa 56 Avatarium 58 Wolfmother 60 Last In Line 61 Khymera 62 Lost Society 64 Kreator 67 REST IN PEACE David Bowie Lemmy Kilmister Prince Glenn Frey Scott Weiland Keith Emerson Paul Kantner 104 Radiohead 106 Suede 108 Santana 110 GUITAR FROM HELL 김진이 Mike Va.. 더보기
[파라노이드 인터뷰] 샤벨 타이거(Saber Tiger) 인사말 많이 늦었습니다;; 지난 2016년 4월 16일 클럽 AOR에서 샤벨 타이거Saber Tiger의 내한공연이 있었죠. 공연이 시작되기 전 AOR 근처의 커피숍에서 멤버 전원과 함께 인터뷰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가 끝난 뒤, 밴드 멤버들이 파라노이드 독자들께 남긴 영상 메시지 첨부합니다. 귀요미 하트 모양이 참 잘 어울리네요! :) 인터뷰 내용은 준비 중인 파라노이드 통권 29호 지면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연은 관록의 밴드답게 묵직한 저력을 느낄 수 있는 멋진 무대였습니다. 당시 현장의 열기를 공감할 수 있는 사진 몇 장 함께 첨부합니다~ 더보기
[파라노이드 인터뷰] 나온노야온 공연 전 가진 인터뷰 메리스 블러드(Mary's Blood) 인사말 메리스 블러드Mary's Blood 인터뷰는 2016년 6월 12일 나온노야온Naon No Yaon 2016이 열린 히비야 야외음악당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운드체크와 리허설이 시작되기 전 공연장 백스테이지에서 멤버들을 만났는데요... 역시 인터뷰 내용은 파라노이드 통권 29호 지면을 통해 공개하겠습니다. 인터뷰는 사정상 보컬의 아이와 기타를 맡은 사키만 참여했고, 본격 인터뷰가 시작되기 전 파라노이드 독자들께 남긴 인사말은 멤버 모두가 함께 했습니다. 인터뷰가 백스테이지에서 진행된 만큼 다른 밴드 멤버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서 그 밴드 멤버들과 아이 컨택하고 구경하느라 방해가 될까봐 인증샷은 따로 담지 못했습니다. 메리스 블러드는 정식으로 국내에 음반이 발매된 '일직선' 메탈 밴드죠~ 이곳(http://..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