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ock

Terror, 오로지 신념으로 가득찬 사운드, 테러가 공개하는 여섯 번째 앨범 명실상부 현존하는 최고의 하드코어 밴드이자 하드코어의 대명사격인 미국 LA출신 테러(Terror)가 2010년 [Keeper Of The Faith]에 이어서 여섯 번째 정규앨범인 [Live By The Code]를 발매하였다. 90년대 초반부터 ‘Slugfest’, ‘Despair’, ‘Buried Alive’를 리드하였던 하드코어 최고의 프론트맨인 스캇 보겔 (Scott Vogel)을 중심으로 2002년 결성된 테러는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오로지 하드코어만을 위한 밴드로 존재해오고 있다. 글 황규석 | 사진제공 Victory Records 더보기
Timo Tolkki’s Avalon, 티모 톨키의 경력에 걸맞게 상당히 높은 수준의, 깔끔하게 잘 정돈된 사운드 티모 톨키(Timo Tolkki)의 새로운 프로젝트 티모 톨키스 아발론이 마침내 첫 앨범을 발표하였다. 올해 초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가 [Nemesis]로 오랜만에 팬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던 터라 티모 톨키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다. 게다가 정말 무시무시하다고 해도 좋을 만큼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대동한 프로젝트라 발매 이전부터 메틀 팬들의 기대가 상당했다. 글 석영준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2013/05/04 - [Monthly Issue/April 2013] - Amaranthe, 세련된 송라이팅과 함께 여전히 남아있는 한계점과 돌파구의 숙제2013/03/10 - [Monthly Issue/February 2013] - Stratovarius, .. 더보기
Dreamtale, 전통적인 작법으로 훌륭한 멜로디를 견지한 신작 드림테일의 이번 작품은 비교적 초기의 느낌으로 회귀하려는 듯한 사운드를 곳곳에서 감지할 수 있으며, 여전히 전통적인 핀란드 스타일의 멜로딕 파워메틀이라는 뿌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또한 지난 앨범까지 다소 불안정했던 라인업도 이번 앨범에 와서는 꽤 안정적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 드림테일은 현재 핀란드 메틀 씬에서 그 누구보다 전통적인 멜로딕 파워 메틀을 고수하고 있는 밴드다. 특히 최근 들어 안정된 라인업과 함께 초기로 회귀하려는 듯한 폼의 신작 [World Changed Forever]는 오랜만에 접하는 정통 멜로딕 스피드메틀의 느낌으로 가득하다. 글 조형규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더보기
U.D.O, 젊은 피를 수혈 받은 우도 덕슈나이더의 새로운 도전 [Steelhammer]는 프로덕션이나 세세한 요소에서 스테판 시절과의 차이점을 느낄 수는 있지만 이것이 단점으로 작용하는 것은 아니다. 그리고 실제로도 과거의 작품들에 비해서 크게 모나거나 빠지는 부분도 없다. 특히 메틀릭한 리프, 사운드의 금속성은 오히려 우도의 보컬에 맞게 더 강조된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 팀의 실질적인 핵이었던 프로듀서 겸 기타리스트 스테판 카우프만이 건강문제로 우도를 떠났다. 하지만 큰 염려는 없다. 오히려 자신의 주도로, 또 자신의 목소리에 맞게 곡을 작업하고 팀을 재편한 우도는 여전히 굳건한 자세로 강철 같은 혼이 느껴지는 새 앨범 [Steelhammer]를 발표했다. 글 조형규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더보기
Joe Satriani, 노래하는 기타에 접근한 3년 만의 신보 새 앨범마다 일렉트릭 기타의 혁명을 이뤄왔던 조 새트리아니(Joe Satriani)도 이제는 기타에 쏟아 붓던 열정을 악곡과 백그라운드 사운드에 무게를 두고 있다. 데뷔 초, 중반에 그의 앨범들이 기타의 크리에이티브한 면을 부각시킨 것에 비추어 볼 때 3년 만에 내놓은 신보는 노래하는 기타에 접근하고 있으며 가장 눈길을 끄는 점은 명 드러머 비니 콜라이우타의 참여다. 글 박국환 | 사진제공 Sony Music 더보기
Tom Keifer, 10여년의 긴 세월을 준비한 신데렐라의 리더가 내놓은 솔로 데뷔작 1980년대에 하드락/헤비메틀을 들었던 한국의 많은 락 팬들에게 신데렐라(Cinderella)라는 밴드는 ‘Nobody's Fool’이나 ‘Don't Know What You Got’과 같은 대중적이면서도 감성적인 하드락 발라드, 그리고 ‘Somebody Save Me’나 ‘Gypsy Road’, ‘Coming Home’ 과 같이 하드락과 헤비메틀 위에서 미국 특유의 루츠(roots)/컨트리(country)의 감각을 진하게 섞은 대중적 락 트랙들로 사랑받은 팀으로 기억될 것이다. 글 김성환 | 사진제공 Oktober Promotion 더보기
김바다, Mr. Vol.11 드럼 톤이나 사운드는 이전의 밴드보다 더 러프하게 녹음되었다. 멜로디와 가사가 대중적인 만큼 그런 부분을 양보할 수 없었다. 이전의 작업에 날선 냉소가 있었다면 이번 앨범에서는 따뜻하게 충고하는 그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 시나위를 거쳐 나비효과, 레이시오스와 아트 오브 파티스까지. 대중에 끌려가지 않고 늘 대중 앞에 선남자. 김바다의 첫 번째 솔로앨범 발매와 함께 나눈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ShuhA | 사진제공 Evermore Music 더보기
Asian Chairshot, 해학이 넘쳐나는 한국형 락 밴드 아시안 체어샷? 동양의 정서와 레슬링 반칙 용어가 결부되어 만들어진 이름으로 꽤나 언밸런스한 느낌이다. 반면 독특한 발상이기도 하다. 오히려 반칙이라 하기보단 변칙이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풀이를 하자면 서양 락 음악에 한국적 멜로디를 접목하여 한결 접근이 용이한 락 음악으로 승화시켰다고 보면 될 것 같다. 글 김장훈 | 사진제공 Dada Music 더보기
H2O, 기록되기보다 기록하는 그룹 인트로의 프레이즈가 참으로 간지난다. 베이스와 드럼의 건실한 라인이 기타의 다채로운 파노라마와 함께 한다. 보컬은 마치 한 편의 청춘극을 연상시키듯 상쾌하게 총총 걸음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들으면 들을수록 모든 연주의 각이 새롭고 풍성함 가득하며, 레코딩 당시 현장의 살아있는 열정이 전해진다. 안개 속을 헤집고 다가온 도시에서 짧게 만났던 이들. 다시 만나기 위해 수천 번을 불렀을 곡들을 여전히 반복하며, 그 속에서 새로움을 찾아 그들이 5집 앨범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하드락과 헤비메틀의 출발점에. 안착했던 그들이 잠시 주춤할 때 여전히 그 자리에 있었던 그룹. H2O의 시작과 과정을 소개한다. 글 고종석 | 사진 이민정 더보기
Heaven Shall Burn, 유러피언 메틀코어의 선구자, 헤븐 샐 번의 최신작 이번 앨범은 드라마틱한 요소는 그대로 건재하고, 보다 헤비한 방향을 의식하고 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들이 늘 해오던 방식을 일관되게 추구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맞을 것이다. 그 묵직한 음색은 수많은 공연을 거쳐서 탄생한 밴드의 일체감과 서로의 신뢰감, 밴드의 방향성의 구체화가 이끌어낸 것이라고 밖에 설명할 길이 없다. 종교적, 사회적, 정치적인 인습 타파를 외치며 등장한 유럽 메틀코어의 대명사 헤븐 샐 번(Heaven Shall Burn)은 강경한 하드코어 신봉자이면서 익스트림 메틀 장르의 장점만을 흡수해 가장 최신 트렌드의 메틀 사운드를 들려주는 절충주의자들이기도 하다. 그런 그들이 3년만의 새앨범 [Veto]를 발매한다. 글 권범준 | 사진제공 Dope Entertainmen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