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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k

Amorphis, 마성적 흡입력의 조화 그룹 나이트위시(Nightwish)와 스트라토바리우스(Stratovarius), 로디(Lordi)와 칠드런 오브 보덤(Children Of Bodom)과 함께 핀란드를 대표하는 그룹 아모피스(Amorphis)가 통산 11집 [Circle]를 발표했다. 인 플레임스(In Flames)와 다크 트랭퀼리티(Dark Tranquility), 에지 오브 새너티(Edge Of Sanity) 등과 함께 멜로딕 데쓰메틀 사운드의 초석을 다졌던 이들의 지나온 음악은 멜로딕 데쓰메틀의 아티컬한 진화를 위한 단단한 행보였다. 이들의 신보는 아모피스만의 함축적 예술혼(藝術魂)을 고르게 담아낸 뛰어난 앨범이라고 소개하고 싶다. 2006년 작품 [Eclipse] 이후 차트에서 맹위를 이어오고 있는 이들의 신보 [Circle]은 .. 더보기
Killswitch Engage, 최상의 음악적 센스를 갖춘 메틀 밴드 멤버 개개인의 실력이 뛰어나고 다양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밴드라 두말할 필요 없겠지만 이번 앨범은 킬스위치 인게이지만의 매력인 탄탄한 연주와 박력 있는 보컬, 극강의 헤비함과 서정성이 맞물린 수작으로 평가해도 손색이 없다. 킬스위치 인게이지는 섀도우스 폴과 함께 초기 메틀코어 음악의 개척자로 알려져 있다. 미국 내에서도 그 독자성을 인정받은 메사추세츠주 헤비락 씬에서 탄생한 킬스위치 인게이지의 멤버들은 하드코어와 북유럽 멜로딕 데쓰메틀, 스래쉬메틀을 조합하는 새로운 편성법으로 메틀코어라는 장르를 열었던 애프터쇼크(Aftershock)와 오버캐스트(Overcast) 출신이다. 그런면에서도 메틀코어라는 장르의 경계를 넘어 최상의 음악적 센스를 갖춘 밴드이기도 하다. 4년만의 신작이자 여섯 번째 정규앨범 [D.. 더보기
Amaranthe, 세련된 송라이팅과 함께 여전히 남아있는 한계점과 돌파구의 숙제 팬들의 지지를 받으며 등장한 스웨덴의 신성 아마란쓰가 두 번째 앨범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 새 앨범은 전작부터 누구나가 딱 예상 가능했던 만큼의 사운드만 뽑아냈다. 데뷔앨범을 또 듣고 싶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소스가, 반대급부의 사람들에게는 그저 “이런 곡이 또 있구나.”정도의 의미가 부여될 것이다. 글 조형규 | 사진제공 Spinefarm Records 더보기
Serenity, 정식 여성 보컬리스트를 영입한 세레니티의 네 번째 음반 전작이 웅장한 사운드를 자랑하긴 했지만 힘의 논리로 본다면 다소 아쉬웠던 반면, 이번 음반에는 ‘메틀’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인상적인 리프의 철분 역시 가득하다. 여기에 밴드의 또 다른 특징이 될 여성 보컬리스트가 정식으로 참여한 다양한 표정의 보컬은 ‘심포닉’과 ‘메틀’이라는 두 개의 단어를 음반 전체에 적절하게 안배한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독보적인 심포닉메틀 밴드 세레니티의 네 번째 정규앨범이 공개되었다. 전작 [Death & Legacy]로부터 2년 만에 발표되는 음반이지만, 표면적으로는 새로운 여성 보컬리스트의 영입이라는 변화가 있다. 글 송명하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더보기
DGM, 방향을 선회하여 화룡점정을 찍다. 이제 DGM의 창단 멤버는 더 이상 한 명도 남아있지 않다. 하지만 밴드의 길은 오히려 꽃이 만개한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다. 새 앨범 [Momentum]이 바로 그 잘 닦인 길 위로 달리는 DGM에 고속기어를 넣었다. 글 조형규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더보기
Whitesnake, 뱀이다~ 요란공원(Loudpark)에 백사가 나타났다! 딥 퍼플(Deep Purple) 패밀리 밴드들 중에서도 백사(白蛇)의 영물다움에 어울리게 장수를 누리고 있는 밴드 화이트스네이크(Whitesnake)는 지금도 중심인물인 데이빗 커버데일(David Coverdale)을 구심점으로 맹렬한 꿈틀거림을 이어가고 있다. 일본에서 벌어진 라우드파크(Loudpark) 페스티벌 참가 내용을 담은 딜럭스 형식의 라이브 앨범 [Made In Japan]은 DVD를 주축으로 2장의 CD를 포함해 세 장의 내용물로 구성되어 당시의 공연 준비와 열기어린 내용까지를 그대로 담아냈다. 글 성우진|사진제공 Evolution Music 더보기
Niacin, 7년 만에 만나는 존 노벨로, 그리고 거대한 3인조 존 노벨로는 이번 앨범에서 7년 전의 전작보다 훨씬 더 퓨전재즈적 성향이 강한 사운드와 멜로디 전개를 들려주고 있다. 예컨대 전작의 ‘Blisterene’에서는 드림 씨어터 4집 의 데릭 셔리니언처럼 서주를 맡되 주 악상을 다른 악기 파트에 넘겨주고 그것을 유니즌으로 따라가는 형식이었다. 그러나 이번 앨범에서는 완전히 자신이 화성과 멜로디 모든 면을 지배하고 있다. 빌리 시언(Billy Sheehan)이 최근까지 각종 긱에 참여한 동영상을 보면 그의 연주는 정확성이나 스피드 면에서 진화를 이루었으면 이루었지 결코 무뎌지거나 밀린다는 인상을 받을 수 없다. 밴드 나이어신(Niacin)이 7년 만의 새 앨범 [Krush]는 그래서 빌리에겐 지속적인 현재에 다름 아니었을 터다. 또 다른 축인 드러머 데니스 챔.. 더보기
Cyntia, “이 앨범으로 한국에서도 라이브 할 수 있도록 멤버 모두 열심히 뛰겠다!” 4월호 본문에서도 밝혔듯이 인터뷰 분량이 많은 관계로 책에 싣지 못한 원문 그대로를 올려드립니다. 질문 작성 및 진행 : 김성환 / J-Box Entertainment 1. 먼저 메이저 데뷔 앨범 발매를 축하드립니다. 드디어 메이저 입성을 하게 된 소감을 각자 말씀해주신다면?SAKI: 감사합니다. 순수하게 정말 기쁩니다. Cyntia는 아직 활동시작하고 1년 정도지만, 과거의 저로선 설마 메이저 데뷔할 수 있으리라 생각도 못했어요. Cyntia를 지지해주시는 스탭들도 많이 늘었고, 많은 분들의 마음을 받아 더욱 열심히 하지 않으면 안되겠어!!라고 기합 넣고 있습니다!YUI: 감사합니다. 데뷔 전부터 기타 작업들을 많이 했지만, 고등학교 때 기타를 시작하면서 그려왔던 본연의 꿈은 ‘내 밴드로 메이저 데뷔할.. 더보기
들국화, 잠에서 깨어 만개하다. 들국화의 공연엔 언제나 가슴 두근거림과 먹먹함이 함께 한다. 그리고, 가슴 북받쳐 오르는 감동이 있다. 물론 이것은 내가 들국화와 함께 성장했던 소위 ‘들국화 세대’이기 때문에 느끼는 생각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그래서, 나와 아니, 우리와 같은 세대에 들국화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그들의 희로애락을 함께 할 수 있어서. 2013년 4월 2일 오후 8시, 합정의 인터파크 아트센터 아트홀에서는 독특한 공연이 열렸다. 4월 4일부터 열흘간 열릴 콘서트에 앞서 프리 콘서트(Pre-Concert)가 열린 것이다. 프리 콘서트 현장과 4월 9일 공연에서, 돌아온 그들 잠에서 깨어 만개한 들국화를 만났다. 글 송명하 | 사진 이민정 2013/10/21 - [Back Stage] - 고 주찬권님의 명복을 빕니다. 더보기
Won, Seasons In The Abyss, 한국 헤비메틀의 산수화 화려함을 배제한 순수함과 비전을 제시해 온 그룹 원이 3년 만에 4집 앨범 발매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안배된 이들의 발자취와 새 앨범 소식을 전한다. 글 고종석 | 사진 이민정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