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희필
서유럽이 록 르네상스를 진척하던 시기에 나타난 씬 리지(Thin Lizzy)는 아일랜드산 최고의 밴드이다. 이들을 인지하며 필 라이넛(Phil Lynott)이라는 별을 함께 떠올리는 건 필연이지만, 파란만장한 항해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는 꾸준한 음악적 의식 또한 중요하다. 일견 유닛의 포맷을 띠지만, 엄연히 씬 리지의 ‘유지’를 이어나가는 후속 밴드 블랙 스타 라이더스의 로킹한 행보가 믿음직스런 이유다.
※ 파라노이드 통권 36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728x90
반응형
'MONTHLY ISSUE > ISSUE NO. 36' 카테고리의 다른 글
QUEENS OF THE STONE AGE, 끈덕진 스토너 블루스의 완전 재림 (0) | 2023.08.19 |
---|---|
THE ANSWER, 뚝심 있게 블루지 하드록을 고집해온 북아일랜드 록 밴드의 7년만의 신작 (0) | 2023.08.19 |
ELEGANT WEAPONS, 주다스 프리스트의 리치 포크너가 결성한 새로운 밴드 (0) | 2023.08.19 |
BEYOND THE BLACK, 부가적 관심에서 확실하게 벗어나 진 일보한 밴드의 현재 모습 (0) | 2023.08.19 |
TWILIGHT FORCE, 그 겨울의 골짜기에서 발생한 교향악적 비상 (0) | 2023.08.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