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허희필
외골수라 하여도 좋다. 그러나 낡았다고 단정한다면 좋을 수 없다. 26년의 시간 13장의 스튜디오 앨범을 쌓은 프라이멀 피어(Primal Fear)가 14집 [Code Red]로 돌아오고 필자가 새긴 말이다. 어떠한 조류에도 휩쓸리지 않은 채 자신들의 메탈 프로젝트를 공고할 수 있다는 건 이들의 변함없는 강점이다. 그래서 ‘게르만 주다스 프리스트(Judas Priest)’라는 오랜 별칭은 오히려 어설프다. 그것은 롭 핼포드(Rob Halford)의 공석을 완벽하게 메울 수 있을 뻔했던 랄프 쉬퍼스(Ralf Sheepers)의 존재감 때문이라는 점 이상의 의미를 빼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7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Primal Fear, 독일의 주다스 프리스트
밴드의 두 주인 랄프 쉬퍼스와 맷 시너가 건재한 가운데 원년 멤버 톰 노만도 10년 만에 밴드로 돌아왔다. 이로써 트리플 기타 시스템을 갖춘 프라이멀 피어의 신작 [Rulebreaker]는 여전히 강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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