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은 결성 35주년을 맞이한 그룹이다. 유럽이라는 이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지난 30년의 음악 여정과 스웨덴 헤비메틀의 풍성한 기록을 남기고자 이들이 통산 여섯 번째 라이브 앨범을 발표했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우리 모두는 지금 함께 떠나고 있죠. 우리 모두는 많이 그리워할 겁니다. 지금 현재의 이 시간을.” 시간은 ‘사물의 변화를 인식하기 위한 개념’이다. 우리는 살아가며 가족과 친구, 주변 사람들에 대한 변화를 인식하며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그 시간 속에는 사랑과 미움, 질투와 기쁨 등의 여러 감정이 쌓여 기억과 추억의 나눔으로 남게 된다. 보이는 길과 보이지 않는 길 사이, 그리고 함께 하거나 함께 하지 못하는 여러 사람들. 그들과 나눈 시간의 배려는 시간의 소중함으로 되새겨지기도 한다.
기억을 걷는 시간도 있을 것이며, 서로를 위하며 나누는 시간도 있을 것이다. 하나의 음악을 접하게 될 때 우리는 ‘시간’에 대한 아련함으로 다시 서기도 한다. 긴 시간동안 아련함을 남기다, 다시금 정점으로 향하고 있는 그룹 유럽(Europe)의 새로운 라이브 앨범이 있다.
2012/08/23 - [Monthly Issue/September 2012] - Europe, 베이시스트 존 레빈과 나눈 이메일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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