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ISSUE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승윤, 정규 3집 [역성]으로 대중적 인기를 넘어 비평적 찬사도 받아낸 록 싱어송라이터 지난 2020년 JTBC의 오디션 쇼 프로그램 ‘싱어게인’ 시즌 1에 출연해 당당히 우승을 차지한 싱어송라이터 이승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확보한 탄탄한 팬덤의 지지를 받으며 더욱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록 음악으로 각종 페스티벌의 섭외 1순위 아티스트로 성장했다. 그리고 최근인 2025년 2월에는 그의 정규 3집 [역성]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관왕을 차지하면서 음악적 성취 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 3월 말 홍대에 있는 그의 소속사인 마름모의 사무실에서 그를 만나 최근의 성과와 정규 3집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먼저 한국대중음악상에서 3개 부문에 수상한 것을 축하한다. 사실 그간 여러 음악 관련 수상을 해왔지만, 이 상을 받던 날의 기분은 정말 어땠는지 궁금하다.. 더보기 GOSTWIND, 20년 이상 제대로 삭은, 진득한 우리의 음악 글 송명하 뚝심이라고 해도 좋고, 고집이라고 해도 좋겠다. 단 한 번도 주류에 오르지 못하는 개성 있는 음악으로 활동한 지 벌써 20년이 넘는 시간이 지났다. 이번에 발표하는 [Blue Ocean]은 전작 [Kkokdugaksi](2013) 이후 다시 12년 만에 발표하는 고스트윈드(Gostwind)의 네 번째 정규앨범이다. 데뷔앨범 [10,000 Years Ago]가 2005년에 발매됐으니 꼭 20년 만이다. [Blue Ocean]과 함께 디스코그래피에 기록될 넉 장이라는 앨범의 숫자는 20년이라는 활동 시간을 고려할 때 결코 많다고 볼 수 없다. 또 데뷔 당시 멤버 가운데 남은 멤버는 드럼을 담당한 밴드의 리더 류근상과 기타리스트 김병찬밖에 없다. 하지만 밴드는 기어이 살아남았고, 출발선에서 정한 밴.. 더보기 METHKAMEL, 발전 일변도의 밴드를 확인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수작 글 송명하 스래쉬메탈의 맹렬함과 프록메탈의 구조를 겸비한 독창적 음악성을 자랑하는 메쓰카멜(Methkamel)이 두 번째 정규앨범 [Circle]로 돌아왔다. 지난 2021년 제18회 한국대중음악상에서 최우수 메탈 앤 하드코어 부문 후보로 올랐던 [20th Century](2020) 이후 5년 만이다. 5년이라는 기간 동안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우선 라인업의 변동이다. 지난 데뷔앨범에서 4명으로 구성된 멤버는 이번에 기타와 보컬을 맡은 서진호와 베이스의 장현일을 제외한 두 명의 멤버가 탈퇴하고 드러머 강윤아가 새로이 영입되며 3인조 기본 편성으로 축소됐다. 강윤아는 이미 메탈코어 밴드 노이지(Noeazy)에서 활동하며 정교하고 탄탄한 플레이로 주목받은 바 있는 멤버다. 원래 메쓰카멜을 처음 결성할.. 더보기 UNDERDOG, 직관적인 본능을 저버리지 않는 낭만의 소리 글 허희필 언더독(UNDERDOG)은 기타, 베이스, 보컬, 드럼의 기본 세션으로 결성된 신생 밴드다. 그런데 당신이 록과 야구를 안다면 이 신인들은 반가울 수밖에 없다. 좌완 투수로서 한국 프로야구(KBO)와 일본 프로야구(NPB), 미국 메이저 리그를 두루 거친 기타리스트 이상훈을 주축으로, 머무는 곳마다 명예를 남긴 보컬리스트 박근홍, 음향 엔지니어를 겸하는 베이시스트 장민규, ‘북잽이’로서 30여년 간 가수 윤성과 함께 아프리카(A-FRICA) 밴드를 이끌고 있는 드러머 정현규가 곧 언더독이다. 이들은 서로를 아끼는 음객 4인방이다. 언더독은 서로에 의해, 서로를 향해 연주한다. 그건 결성 이후 꾸준히 펼쳐지는 언더독의 라이브와 더불어 막힘 없이 제작된 셀프 타이틀 EP 앨범 [UNDERDOG]을.. 더보기 CEIGHT, 시련 끝에 더욱 단단하고 내실 있는 모습으로 돌아온 세이트의 첫 정규 앨범 글 송명하 2017년 결성된 포세컨즈(4Seconds)는 이듬해인 2018년 싱글 ‘Reality’를 발표하며 정식 데뷔한 후 2019년 세종 직장인 밴드 경연 은상, 2020년 KBS 근로자 가요제 금상과 인터엠 밴드 페스티벌 은상, 그리고 2021년에는 노머시 업라이징에서 우승하며 점차 인지도를 쌓았다. 호사다마랄까. 기획사와 계약을 맺고 밴드가 한 단계 도약하려는 찰나,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마주하며 밴드의 이름과 보컬리스트를 잃게 됐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나머지 멤버인 양승원(기타), 유찬우(베이스), 그리고 이연주(드럼)는 샷 걸(Shot Girl)에서 활동 중이던 박혜원(보컬)과 오다은(기타)을 영입해 세이트(Ceight)란 이름으로 2022년 6월 5일, 더 잭스(The Jaxx)와 .. 더보기 COLDPLAY, 음악으로 우주를 유영하는 삶의 즐거움 글 고종석 발매와 동시에 전 세계 차트를 석권한 [Moon Music]혼란스러운 2024년의 연말을 지나서 2025년 을사년(乙巳年)이 다가왔다. 혼돈의 시기에는 늘 좋은 음악이 대중의 탁한 마음을 어루만져 나왔다. 올 한해 우리나라에서 발표된 음반은 전년보다 월등한 기록과 결과물을 보여줬다. 국내 록/메탈의 경우 뉴클리어 이디엇츠(Nuclear Idiots)와 미역수염, 사혼, 소음발광, 피컨데이션(Fecundation), 홀리 마운틴(Holy Mountain) 등의 음반이 눈길을 끌었다. 해외의 경우 대형 밴드와 뮤지션의 신보가 전년보다 미흡한 수치를 남겼다. 급변하는 정세와 여러 지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의 암울한 기운 속에서 콜드플레이(Coldplay)가 발표한 신보 [Moon Music](20.. 더보기 DARK TRANQUILLITY, 멜로딕 데쓰메탈의 근본은 결코 소멸하지 않는다 글 김원석 ‘어둠 속의 고요함’이라는 추상적인 의미가 함축된 밴드명의 다크 트랭퀼리티(Dark Tranquillity)는 지난 1991년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결성된 직후 첫 번째 풀렝스 앨범 [Skydancer]를 발표하며 익스트림메탈 서브 카테고리로서 멜로딕 데쓰메탈의 프로토타입을 선보였는데 앳 더 게이츠(At The Gates), 엣지 오브 새너티(Edge Of Sanity) 그리고 다크 트랭퀼리티와 형제 같은 밴드 인 플레임스(In Flames) 등 동시대 밴드들과 함께 당시 예테보리 신(Scene)이 태동하고 신의 영향력을 확장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90년대 초 미카엘 스탠(Mikael Stanne)과 니클러스 썬딘(Niklas Sundin) 이 가장 먼저 의기투합하였으며 그 시점에서 가까.. 더보기 WINTERSUN, 순환하는 세월에 관한 어느 거대한 연작(連作) 글 허희필 핀란드 남서부 우시마 출신의 윈터선(Wintersun)은 심포닉메탈의 4인조 기본 편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현재 보컬과 건반, 기타를 담당하는 야리 마엔파(Jari Mäenpää), 밴드의 시작부터 줄곧 드럼을 친 카이 하토(Kai Hahto), 크라운시프트(Crownshift)와 나이트위시(Nightwish) 활동으로도 활약 중인 유카 코스키넨(Jukka Koskinen 베이스) 지금은 메가데스(Megadeth)의 막내 기타리스트를 겸업하는 테무 만티사리(Teemu Mantysaari)까지, 신뢰할 수 있는 세션이다. 하지만 야리의 단독 프로젝트로 출발한 까닭에 밴드는 그의 총지휘로 움직여왔다. 멀티 뮤지션으로서 야리가 지어낸 멜로디는 매 작품마다 탁월하고 작업 정신은 단단하였다. 완벽을 기.. 더보기 FLOTSAM AND JETSAM, 스래쉬메탈 신의 진짜 수호자들 글 김원석 영국 헤비메탈의 새 물결(New Wave Of British Heavy Metal, NWOBHM)이라 불리는 조류에 물든 하드코어 펑크의 비타협적인 정신, 두 요소가 섞이며 훨씬 정교해진 연주와 난폭해진 공격성을 품은 채 세상에 나타난 새로운 음악, 스래쉬메탈이다. 스래쉬메탈은 1980년대를 대표하는 음악으로서 그 어떤 음악보다 더 화려하고 격렬한 불길로 타오르며 전성기를 맞이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베이 에이리어에서 시작된 스파크는 곧 불씨가 되었고, 이 불씨는 미국 전역 그리고 전 세계로 퍼져나가는 거대한 산불처럼 번져갔다. 당시 정말 많은 밴드가 세상의 빛을 보았는데 소위 빅4 즉 메탈리카(Metallica), 슬레이어(Slayer), 메가데쓰(Megadeth), 앤쓰랙스(Anthrax)를.. 더보기 IMPELLITTERI, 크리스 임펠리테리가 이끄는 2024년 판 속주 기타의 현주소 글 박국환 급진적이고 에너지를 표출하는 속주는 여느 악기 파트에 무관하게 청자의 심금을 파고드는 마력이 있다. [War Machine]은 ‘이보다 더 빠른 연주는 오히려 음악 감상에 저해되는 마지노선’이라는 속주를 들고 데뷔한 록 기타의 귀재 크리스 임펠리테리(Chris Impellitteri)가 이끄는 임펠리테리의 최신작이다. 그는 초기 명 보컬리스트 그레이엄 보넷(Graham Bonnet)의 파트너로 로니 제임스 디오(Ronnie James Dio)와 비비안 캠벨(Vivian Campbell), 오지 오스본(Ozzy Osbourne)과 랜디 로즈(Randy Rhoads), 데이비드 커버데일(David Coverdale)과 존 사이크스(John Sykes)에 못지않은 호흡을 이뤄내며 헤비메탈 계보에 인.. 더보기 이전 1 ··· 4 5 6 7 8 9 10 ··· 9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