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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BYE JUNE, 레드 제플린과 AC/DC의 뒤섞임 플러스 알파 글 송명하 굿바이 준(Goodbye June)은 내슈빌에서 결성된 밴드다. 보컬에 랜던 밀번(Landon Milbourn), 리듬 기타와 베이스를 담당하는 브랜던 퀄켄부시(Brandon Qualkenbush) 그리고 리드 기타의 타일러 베이커(Tyler Baker)로 구성된 트리오로, 세 멤버는 모두 사촌 관계다. 굿바이 준이라는 밴드 이름은 타일러 베이커의 동생이 6월에 세상을 떠난 뒤 그를 기리고자 짓게 되었다. 이들이 추구하는 음악은 블루스에 바탕을 둔 하드록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3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PLUSH, “우리 사명은 록의 심장을 다시 주류로 불러들이는 것이다.” 글 송명하 플러시(Plush)는 보컬리스트 모리아 포미카(Moriah Formica)를 중심으로 결성된 4인조 밴드다. 모리아 포미카는 2017년 오디션 프로그램인 ‘더 보이스(The Voice)’에 출전했을 때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가 했던 ‘록의 여신(The Rock Goddess)’이라는 표현으로 순식간에 주목받았다. 더 보이스에 출전을 결심한 건 누구나 그랬듯 더 많은 사람에게 자신을 노출시키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아메리칸 아이돌’이 시작됐을 때와는 달리 제2의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이나 캐리 언더우드(Carrie Underwood), 혹은 도트리(Daughtry)가 될 수는 없을 거라는 것 역시 염두에 뒀다.  ※ 파라노이드 통권 33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HIBRIA, 새로운 멤버와 함께 다시 출발선으로 돌아간 글 송명하 안타깝게도 내한공연을 통해 우리와도 무척 친숙해진 브라질 메탈의 맹주였지만, 히브리아(Hibria)의 지속적인 활동은 더 이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였다. 기타리스트 아벨 카마고(Abel Camargo)를 제외한 모든 멤버가 밴드를 떠났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새로운 네 명의 멤버를 받아들여 출발선에 다시 섰다. 이번 음반부터 그와 한솥밥을 먹게 된 멤버는 빅토르 에메카(Victor Emeka, 보컬), 브루노 고디뉴(Bruno Godinho, 기타), 티아고 바움가르텐(Thiago Baumgarten, 베이스)과 오타비오 퀴로가(Otávio Quiroga, 드럼)다.  ※ 파라노이드 통권 33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Hibria, 더 빠르게, 더 강하게, 그리고 더 헤비하.. 더보기
MARILLION, 위로와 희망을 주는 또 하나의 마스터피스 글 송명하 마릴리온(Marillion)이 20번째 스튜디오 앨범 [An Hour Before It's Dark]를 발표했다. 스티브 호가스(Steve Hogarth) 가입 이후 그가 담당한 가사는 그의 인도주의적, 사회적 관점을 서정적으로 표현하는 수단이 되어왔다. 신곡으로 꾸며진 최근작인 18번째 앨범 [Fuck Everyone And Run (F E A R)](2016)에 유럽의 경제위기와 영국의 브렉시트가 영향을 미쳤듯이 이번 음반에는 코로나-19의 영향을 처음부터 배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실제로 이번 앨범 작업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초에 시작되어 스튜디오 밖의 세계에서 불확실성, 불안 및 사망률이 치솟기 시작할 때도 계속되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3호 지면 기사의 일.. 더보기
JETHRO TULL, 스스로 기록한 과거의 유산에 새로움을 덧입히는 작업 글 송명하 제쓰로 툴(Jethro Tull)이 새 앨범 [The Zealot Gene]을 발표했다. 밴드의 22번째 스튜디오 앨범이다. [The Jethro TullChristmas](2003) 이후 첫 스튜디오 앨범이고, [J-Tull Dot Com](1999)이후 23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으로 꾸며진 첫 앨범이다. 이 앨범으로 제쓰로 툴은 1972년 이후 처음으로 영국차트 톱10에 진출했다. 제쓰로 툴은 영국을 대표하는 최장수 프로그레시브록 밴드 가운데 하나지만, 우리나라에서 청자 개개인에게 남긴 인지도는 다른 밴드에 비해 무척 단편적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3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ROSALIE CUNNINGHAM, 21세기 사이키델릭 여제의 두 번째 퍼즐 글 송명하 로잘리 커닝햄(Rosalie Cunningham)이 새로운 앨범 [Two Piece Puzzle]을 발표했다. 자신이 조직했던 사이키/프로그레시브록 밴드 퍼슨(Purson)을 해산한 2017년 이후 두 번째 솔로 앨범이다. 로잘리 커닝햄은 퍼슨을 해체하며 조금 더 자유롭게 많은 길을 개척하기 위해서라는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퍼슨이라는 밴드에서 그녀가 차지하는 위치는 거의 대부분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기에 2019년에 발표한 셀프타이틀의 데뷔앨범 역시 퍼슨의 연작이라고 봐도 좋을 만큼 이질감이 들지 않았다.  ※ 파라노이드 통권 33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STAR ONE, 더욱 막강한 용병들과 함께 12년 만에 귀환한 우주선 글 송명하네덜란드 출신 뮤지션 겸 프로듀서 아르옌 앤서니 루카센(Arjen Anthony Lucassen, 이하 아르옌 루카센)의 프로젝트 스타 원은 그의 본진이라고 할 수 있는 에이리온(Ayreon)과 차별성을 두기 위해 조직한 또 하나의 프로젝트다. 에이리온의 음악이 한 가지 콘셉트를 민속음악을 포함한 포크에서부터 메탈이나 클래식에 이르기까지 폭 넓은 장르로 표현했다면 스타 원은 그 소재를 TV나 영화의 SF적 요소에서 가져오지만 개별적인 노래로 구성되며, 장르 역시 스페이스록과 헤비메탈로 한정지을 수 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3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PYRAMID THEOREM, 러시의 뒤를 잇는 캐나다 출신의 프로그레시브메탈 밴드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피라미드 시어럼의 전작이 국내에 정식으로 공개됐다. 음반 발매에 맞춰 피라미드 시어럼과 이들이 발표한 석 장의 정규 앨범을 소개한다. 글 송명하 피라미드 시어럼(Pyramid Theorem)은 베이스와 보컬을 담당하는 크리스천 디 맘브로(Christian Di Mambro)와 키보드, 기타, 보컬의 스테판 디 맘브로(Stephan Di Mambro) 형제, 드럼의 비토 데 프란체스코(Vito De Francesco) 그리고 리드 기타와 보컬을 담당하는 샘 어밀리니(Sam Ermellini)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2000년대 후반 캐나다 토론토에서 결성됐다. 서로 다른 밴드에서 활동하던 멤버들을 결속시켜 준 건 캐나다를 대표하는 프로그레시브메탈 밴드 러시(Rush)였다.  ※ 파라.. 더보기
OATHEAN, “우리가 아직 건재 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국내 익스트림메탈의 역사와도 같은 오딘이 새 앨범을 발표했다. 5집 발매 후 11년 만에 6집 앨범 [The Endless Pain And Darkness]를 발표한 오딘의 리더 김도수와 가진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우선 현재 밴드 멤버와 이번 앨범에 함께한 세션 가운데 특별히 소개할 뮤지션이 있다면.이희두(리드 기타), 김도수(보컬, 기타), 데미안 프로스트(Dhemian Frost 베이스)다. 이 3명이 함께한 지 20년이 넘었고 이번에 새 앨범 발매를 위해서 다시 뭉치게 되었다. 오랜 동안 함께 했던 멤버들이고 가족과 같은 소중한 사람들이다. 이번앨범에는 건반 멤버로 카즈(Kaz)라는 멤버가 합류했는데 그는 영화음악, 애니메이션 OST 등 작곡, 편곡을 하는 아주 유능한 인재다. .. 더보기
OVERDRIVE PHILOSOPHY, “1960~70년대 록, 솔 밴드들의 소리를 재현하려고 노력했다.” 오버드라이브 필로소피는 게이트 플라워즈, ABTB 보컬리스트로 활동 중인 박근홍이 결성한 새 밴드다. 최근 100% 라이브로 녹음한 EP를 발표했으며 다양한 무대에서 관객들을 만날 계획이다. 단독 공연을 앞둔 박근홍은 변함없이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인터뷰, 정리 윤태호 쇼케이스를 잘 마쳤다. 새 밴드로 무대에 선 기분은 어땠는가.나름대로 준비를 많이 했다. 록보다는 소울, 블루스에 초점을 맞춘 밴드라 무대 의상이나 진행이 이전과 다르게 보였으면 했다. 무대에 서는 것 자체는 별생각이 없었으나 아직 내 앨범과 무대를 찾는 분들이 계신다는 게 정말 고마웠다. 멤버들과 오래 알고 지낸 사이가 아니라는 게 놀라웠다. 그만큼 자연스럽고 색깔이 뚜렷하다.나도 놀랐다. 이런 연주자들을 왜 지금까지 몰랐을까. 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