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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REPORT

[파라노이드 현장스케치 + 인터뷰] 노머시페스트 Vol.9, 2019년 6월 8일 지난 6월 8일, 탄탄한 행사로 자리 잡고 있는 노머시페스트No Mercy Fest 아홉번째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공연이 열린 홍대 프리즘홀에서의 간단한 현장스케치와 공연에 참여한 뮤지션, 그리고 공연장에서 만난 반가운 뮤지션들과 요즘 근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영상을 보시면 나오지만, 간략하게 정리하면... 1. 러스트러블: SNS를 통해 활동을 확인해주세요~2. 이슈타르: 새로운 보컬 조수은 합류. 멤버 문제로 2년 반 공백 있었지만, 신곡 준비와 함께 활동 재개.3. 미디안: 2집 작업중. 신속하게 끝내려 한다.4. 뉴클리어 이디엇츠: 정규앨범 발표 준비중. 7월 20일 쇼케이스 예정.5. 더 잭스: 신곡 11곡을 수록한 정규앨범 녹음중.6. 다운 인 어 홀: 금년 4/4분기 목표로 신곡을.. 더보기
[파라노이드 현장스케치] 노머시페스트 헤비개더링, 2018년 11월 17일 지난 11월 17일 신촌의 몽향라이브홀에서 열린 노머시페스트 헤비개더링을 취재했습니다. 뜨거웠던 현장의 모습과 출연 밴드의 간단한 인터뷰를 영상에 담았습니다. 동영상 촬영, 편집 오동욱 | 사진 김성환 더보기
일렉트릭 기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었던 연주의 향연, 와일드 매치 11 지난 2월 24일, 홍대 앞 롤링홀에서는 11번째 와일드 매치Wild Match가 열렸습니다. 회를 거듭하며 더욱 풍성한 기획과 안정된 진행으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한 와일드 매치는 그 타이틀에서도 알 수 있든 둘 혹은 그 이상의 뮤지션이 펼치는 일종의 조인트 공연입니다. 이번 11회의 주인공은 ‘지옥의 메커니컬 트레이닝 시리즈’로 잘 알려져 있고 지난해 아츠시 요코제키Atsushi Yokozeki 橫關敦와 함께 [Jet Jigoku (ジェット地獄)]를 발매한 신이치 코바야시Sinichi Kobayashi 小林信一와 국내 스래쉬메탈을 대표하는 메써드Method의 기타리스트 김재하였습니다. 김재하 역시 지난해 인스트루멘틀 음반 [Into Ashes]를 발표했죠. 메인이벤트라고 할 수 있는 두 기타리스트 외에.. 더보기
공연 전반을 아우르는 진화 가운데 펼쳐진 7회 노 머시 페스트 지난 12월 9일, 합정의 프리즘홀에서는 7회째를 맞는 노 머시 페스트No Mercy Fest.가 열렸습니다. 이번 노 머시 페스트에는 특히 결성 30주년을 맞아 신보 [Raging Out]을 발표하고 맹활약 중인 일본 스래쉬메탈의 대부 아웃레이지Outrage가 특별히 내한 무대를 선보여 관심을 모았습니다. 국내에서도 한국 헤비메탈의 살아있는 역사와도 같은 블랙 신드롬Black Syndrome을 비롯 메써드Method, 피해의식과 투견, 그리고 본 공연의 호스트 밴드인 해머링Hammering이 출연하여 매서운 겨울 추위를 뜨거운 열기로 바꾸어놓았습니다. 노 머시 페스트는 회를 거듭하며 꾸준하게 진화하고 있음을 이번에도 확실하게 증명해 보였습니다. 이는 비단 공연의 라인업이 탄탄하다는 점에 국한된 이야기가.. 더보기
[파라노이드 라이브리포트]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2017 둘째날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이하 JUMF) 2017, 8월 5일 둘째날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공연은 1. 더웠습니다.2. 정말 더웠습니다.3. 무지막지하게 더웠습니다; 정말 '살인적'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더운 날씨였습니다. 뮤지션은 물론이고, 공연을 즐기는 관객의 건강이 걱정될 만큼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공연장에는 구급차와 살수차 등 무더위에 대비한 주최측의 준비가 보였습니다. 올해 특별히 JUMF, 그것도 둘째날 공연을 택한건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밴드들이 배치됐기 때문입니다. 메써드와 크래쉬, 스위스에서 날아온 69 챔버스, 그리고 드림캐쳐가 어제 하루동안 저울에 올려놓은 근수는 올해 열리는 다른 페스티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묵직한 무개를 자랑했죠. 여기에 태동기부터 국내 인디 신의 역사를.. 더보기
김창훈과 블랙 스톤스, 어색한 순수함과 매끄러운 노련함의 조화 6월 17일 오후 6시부터 홍대 근처의 하나투어 브이홀에서는 김창훈과 블랙 스톤스Black Stones의 0집 발매 기념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후 31호 지면에 실릴 인터뷰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김창훈과 블랙 스톤스는 지난해 발매된 김창훈님의 솔로앨범 [호접몽]에서 시작된 ‘나비효과’의 결과로 만들어진 밴드라고 하겠습니다. 밴드명은 김창훈님의 음악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산울림 음악이 태동된 ‘흑석동’에서 착안되었습니다. 0집 음반은 이미 산울림이나 김창훈님의 솔로앨범 그리고 김창완님과 김완선님의 음반에 담겼던 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재해석, 그러니까 편곡을 담당한 건 현재 블랙 스톤스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유병열님입니다. 유병열님은 이미 윤도현 밴드 시절, 명반 [한국록 다시 .. 더보기
Epica, 웅장함 그리고 헤비함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무대 4월 9일 홍대의 클럽 롤링홀에서는 네덜란드 출신의 심포닉메탈 밴드 에피카Epica의 첫 내한공연이 열렸습니다. 우선 공연이 열리기 전 3시 30분 경 롤링홀 2층 사무실에서 밴드의 리더 마크 얀슨Mark Jansen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사실 만나기 전에는 냉혈한(!)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무척 친절한 뮤지션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통역에는 전 이슈타르Ishtar의 보컬리스트 김빛나 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인터뷰 이후 기념사진은 마크가 아닌 시모네 시몬스Simone Simons와 했습니다. 그 이유는... 비밀입니다; 에피카의 첫 공연, 롤링홀에는 공연을 시작하기 전부터 일찌감치 관객들이 긴 줄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해외 밴드의 내한공연이 있으면 마치 동창회를 하듯 아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 더보기
Gus G. Solo Band, 솔로는 물론 Firewind의 근작 레퍼토리로 꾸며진 2017년 3월 25일 홍대 V홀에서는 거스 지 솔로 밴드Gus G. Solo Band의 내한공연이 열렸습니다. 거스 지는 2014년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에서 열린 오지 오스본 밴드Ozzy Osbourne Band의 기타리스트로 참여한 후 두 번째 내한이 되겠네요. 게스트 밴드들인 미디안Midian과 원Won이 각각 3곡씩의 레퍼토리를 선보였고, 거스 지는 원래 예정시간이었던 7시 10분이 되기 전 무대에 올랐습니다. 공연이 열리기 전 백스테이지에서 지난 해 기타 인스트멘틀 음반을 발표한 루디 벤시Loody Bensh와 함께 거스 지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아시겠지만 루디 벤시의 음반에서 드럼을 맡았던 요한 누네즈Johan Nunez도 밴드의 일원으로 함께 내한했죠~ Paranoid : 자신만의 톤.. 더보기
Rock in Korea 2017, 화려한 일렉트릭 기타의 향연 JTA 마지막 공연 2017년 3월 24일 오후 7시 30분 부터 홍대의 클럽 프리버드에서 일렉트릭 기타 프로젝트 JTA의 마지막 공연이 열렸습니다. 마지막 공연이었지만 JTA가운데 J에 해당하는 제이크 장이 갑작스런 건강 문제로 불참하게 되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JTA가 아니고 그냥 TA가 되어 버렸네요. 하지만, 실력있는 게스트 밴드와 뮤지션, 그리고 T(타미 킴), A(알렉스 노)의 안정적인 플레이는 일렉트릭 기타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공연의 시작은 동이혼이 담당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리포트에서 주목할 만한 뮤지션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당시 참여하지 못했던 정식 베이시스트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3인조 라인업에서 기타리스트 한 명이 추가되어 더욱 안정적인 밴드의 포메이션.. 더보기
Mahatma, 정규 3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New Justice Tour'의 출정식 평단과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최근 세번째 앨범 [New Justic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마하트마Mahatma의 단독공연이 12월 10일 오후 6시부터 대전의 인스카이 II에서 열렸습니다. 앙코르를 제외한 모든 곡이 신보에서 선곡된 이번 공연은 해마다 대전에서 열렸던 정기공연의 의미 외에, 광주, 부산, 대구, 서울로 이어질 'New Justice Tour'의 묵직한 출정식이라는 데에서도 그 의미를 찾을 수 있겠죠. 또 3집 음반에 참여한 두 멤버가 이전 멤버들이 녹음해 놓았던 곡을 연주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을 벗어나, 스스로 연주해 음반에 수록했던 곡을 처음 선 보였다는 점 역시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준비 중인 파라노이드 30호 지면을 통해 소개하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