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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REPORT

[파라노이드 라이브리포트]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2017 둘째날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이하 JUMF) 2017, 8월 5일 둘째날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공연은 1. 더웠습니다.2. 정말 더웠습니다.3. 무지막지하게 더웠습니다; 정말 '살인적'이라는 표현이 딱 어울릴 정도로 더운 날씨였습니다. 뮤지션은 물론이고, 공연을 즐기는 관객의 건강이 걱정될 만큼 무더운 날씨였습니다. 공연장에는 구급차와 살수차 등 무더위에 대비한 주최측의 준비가 보였습니다. 올해 특별히 JUMF, 그것도 둘째날 공연을 택한건 강력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밴드들이 배치됐기 때문입니다. 메써드와 크래쉬, 스위스에서 날아온 69 챔버스, 그리고 드림캐쳐가 어제 하루동안 저울에 올려놓은 근수는 올해 열리는 다른 페스티벌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묵직한 무개를 자랑했죠. 여기에 태동기부터 국내 인디 신의 역사를.. 더보기
김창훈과 블랙 스톤스, 어색한 순수함과 매끄러운 노련함의 조화 6월 17일 오후 6시부터 홍대 근처의 하나투어 브이홀에서는 김창훈과 블랙 스톤스Black Stones의 0집 발매 기념 공연이 열렸습니다. 이후 31호 지면에 실릴 인터뷰에서 자세하게 다루겠지만, 김창훈과 블랙 스톤스는 지난해 발매된 김창훈님의 솔로앨범 [호접몽]에서 시작된 ‘나비효과’의 결과로 만들어진 밴드라고 하겠습니다. 밴드명은 김창훈님의 음악적 고향이라고 할 수 있는 산울림 음악이 태동된 ‘흑석동’에서 착안되었습니다. 0집 음반은 이미 산울림이나 김창훈님의 솔로앨범 그리고 김창완님과 김완선님의 음반에 담겼던 곡을 재해석한 곡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재해석, 그러니까 편곡을 담당한 건 현재 블랙 스톤스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있는 유병열님입니다. 유병열님은 이미 윤도현 밴드 시절, 명반 [한국록 다시 .. 더보기
Epica, 웅장함 그리고 헤비함이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무대 4월 9일 홍대의 클럽 롤링홀에서는 네덜란드 출신의 심포닉메탈 밴드 에피카Epica의 첫 내한공연이 열렸습니다. 우선 공연이 열리기 전 3시 30분 경 롤링홀 2층 사무실에서 밴드의 리더 마크 얀슨Mark Jansen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사실 만나기 전에는 냉혈한(!)이 아닐까 생각했는데, 무척 친절한 뮤지션이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통역에는 전 이슈타르Ishtar의 보컬리스트 김빛나 님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인터뷰 이후 기념사진은 마크가 아닌 시모네 시몬스Simone Simons와 했습니다. 그 이유는... 비밀입니다; 에피카의 첫 공연, 롤링홀에는 공연을 시작하기 전부터 일찌감치 관객들이 긴 줄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해외 밴드의 내한공연이 있으면 마치 동창회를 하듯 아는 분들을 많이 만나게 .. 더보기
Gus G. Solo Band, 솔로는 물론 Firewind의 근작 레퍼토리로 꾸며진 2017년 3월 25일 홍대 V홀에서는 거스 지 솔로 밴드Gus G. Solo Band의 내한공연이 열렸습니다. 거스 지는 2014년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에서 열린 오지 오스본 밴드Ozzy Osbourne Band의 기타리스트로 참여한 후 두 번째 내한이 되겠네요. 게스트 밴드들인 미디안Midian과 원Won이 각각 3곡씩의 레퍼토리를 선보였고, 거스 지는 원래 예정시간이었던 7시 10분이 되기 전 무대에 올랐습니다. 공연이 열리기 전 백스테이지에서 지난 해 기타 인스트멘틀 음반을 발표한 루디 벤시Loody Bensh와 함께 거스 지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습니다. 아시겠지만 루디 벤시의 음반에서 드럼을 맡았던 요한 누네즈Johan Nunez도 밴드의 일원으로 함께 내한했죠~ Paranoid : 자신만의 톤.. 더보기
Rock in Korea 2017, 화려한 일렉트릭 기타의 향연 JTA 마지막 공연 2017년 3월 24일 오후 7시 30분 부터 홍대의 클럽 프리버드에서 일렉트릭 기타 프로젝트 JTA의 마지막 공연이 열렸습니다. 마지막 공연이었지만 JTA가운데 J에 해당하는 제이크 장이 갑작스런 건강 문제로 불참하게 되어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JTA가 아니고 그냥 TA가 되어 버렸네요. 하지만, 실력있는 게스트 밴드와 뮤지션, 그리고 T(타미 킴), A(알렉스 노)의 안정적인 플레이는 일렉트릭 기타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만들기 충분했습니다. 공연의 시작은 동이혼이 담당했습니다. 이미 지난해 부산국제록페스티벌 리포트에서 주목할 만한 뮤지션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당시 참여하지 못했던 정식 베이시스트의 모습도 볼 수 있었고, 3인조 라인업에서 기타리스트 한 명이 추가되어 더욱 안정적인 밴드의 포메이션.. 더보기
Mahatma, 정규 3집 발매 기념 전국 투어 'New Justice Tour'의 출정식 평단과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최근 세번째 앨범 [New Justice]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 마하트마Mahatma의 단독공연이 12월 10일 오후 6시부터 대전의 인스카이 II에서 열렸습니다. 앙코르를 제외한 모든 곡이 신보에서 선곡된 이번 공연은 해마다 대전에서 열렸던 정기공연의 의미 외에, 광주, 부산, 대구, 서울로 이어질 'New Justice Tour'의 묵직한 출정식이라는 데에서도 그 의미를 찾을 수 있겠죠. 또 3집 음반에 참여한 두 멤버가 이전 멤버들이 녹음해 놓았던 곡을 연주할 수 밖에 없던 상황을 벗어나, 스스로 연주해 음반에 수록했던 곡을 처음 선 보였다는 점 역시도 주목할 부분입니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준비 중인 파라노이드 30호 지면을 통해 소개하도.. 더보기
[파라노이드] 2016 부산국제록페스티벌 취재파일 오랜만에 부산국제록페스티벌을 찾았습니다. 사정상 3일 모두 취재하지 못했고, 또 첫 날인 8월 26일에는 공연장 밖에서 임펠리테리Impellitteri와의 인터뷰가 있었기때문에 실제로 온전히 공연장에 있었던 건 둘째날인 8월 27일 토요일이었습니다. 비가 내렸던 마지막날을 제외한 이틀간의 날씨는 올해 열린 그 어느 페스티벌보다 좋았습니다. 여름 뿐 아니고 봄에 열린 페스티벌에 비해서도 쾌적했습니다. 첫째날 비가 조금 내리긴 했지만, 공연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또 둘째날엔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리허설때는 소리가 좀 날리는 경향이 있었는데, 본 공연에서는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습니다. 이미 포스팅을 한 번 했지만, 첫날 공연장 주변 호텔에서 임펠리테리를 만났습니다. 2시간 가량 이어진 마라톤 인터뷰.. 더보기
[파라노이드]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2016 취재파일 6 (최종) 취재파일 벌써 여섯번째네요. 이번이 웹상으로는 마지막 취재파일이고요, 나머지 이야기들과 함께 정리해서 지면을 통해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올해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은 첫날인 8월 12일 스웨이드Suede, 둘째날 13일 위저Weezer 그리고 마지막날인 14일에는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과 패닉 앳 더 디스코Panic At The Disco가 각각 더블헤드라이너를 담당했습니다. 스웨이드의 공연은 한낮의 뜨거운 열기를 더 뜨겁게 끌어올렸던 무대였습니다. 이미 브렛 앤더슨Brett Anderson의 솔로 공연이나 내한공연을 보신 분도 이번 공연처럼 열정적인 무대를 펼친 적은 없었다는 이야기에 모두 공감했습니다. 심지어 공연 후에 도핑테스트(?)를 해 봐야한다는 우스갯소리를 나누기.. 더보기
[파라노이드]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2016 취재파일 5 드림스테이지에서 멀지 않은 곳의 조그만 무대인 신한카드스테이지에서도 매력적인 공연들이 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때보다 일찌감치 공연장으로 향한 건 바로 이 공연들 때문인데요... 첫날인 8월 12일 낮 11시 40분부터는 거츠Gutz, 둘째날인 8월 13일 낮 12시부터는 피해의식, 그리고 마지막날인 8월 14일 1시 20분에는 에이퍼즈A-Fuzz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피해의식과 에이퍼즈의 공연은 볼 수 있었는데, 공연장까지 진입하는 시간이나 프레스 수령하는 시간 같은 걸 생각하지 못해서 첫날 거츠의 공연은 놓치고 말았네요. 무척 아쉽습니다. ㅠ 피해의식의 공연은 재미있었습니다. 준비도 많이 한 공연이라는 느낌을 받았고요, 밴드 역시도 2년 전 드림스테이지 무대에 섰을 때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 더보기
[파라노이드]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2016 취재파일 4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의 가장 큰 매력 가운데 하나는 잘 알지 못하는 해외 밴드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겠죠? 해마다 동남아, 일본을 비롯해서 말 그대로 세계 여러나라의 뮤지션들이 소개되곤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띈 밴드는 둘째날인 8월 13일 2시 40분부터 드림스테이지에 올랐던 프리처스The Preatures와 8월 14일 1시 40분부터 역시 드림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친 블랙 허니Black Honey였습니다. 두 밴드 모두 여성 보컬리스트를 전면에 내세운 록밴드들인데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테이지를 이끌어가는 힘이 탁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주출신 프리처스는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이 열리기 조금 전에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정식으로 국내에 음반 발매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