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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E REPORT

[파라노이드]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2016 취재파일 5 드림스테이지에서 멀지 않은 곳의 조그만 무대인 신한카드스테이지에서도 매력적인 공연들이 열렸습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때보다 일찌감치 공연장으로 향한 건 바로 이 공연들 때문인데요... 첫날인 8월 12일 낮 11시 40분부터는 거츠Gutz, 둘째날인 8월 13일 낮 12시부터는 피해의식, 그리고 마지막날인 8월 14일 1시 20분에는 에이퍼즈A-Fuzz의 공연이 열렸습니다. 피해의식과 에이퍼즈의 공연은 볼 수 있었는데, 공연장까지 진입하는 시간이나 프레스 수령하는 시간 같은 걸 생각하지 못해서 첫날 거츠의 공연은 놓치고 말았네요. 무척 아쉽습니다. ㅠ 피해의식의 공연은 재미있었습니다. 준비도 많이 한 공연이라는 느낌을 받았고요, 밴드 역시도 2년 전 드림스테이지 무대에 섰을 때보다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 더보기
[파라노이드]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2016 취재파일 4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의 가장 큰 매력 가운데 하나는 잘 알지 못하는 해외 밴드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겠죠? 해마다 동남아, 일본을 비롯해서 말 그대로 세계 여러나라의 뮤지션들이 소개되곤 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띈 밴드는 둘째날인 8월 13일 2시 40분부터 드림스테이지에 올랐던 프리처스The Preatures와 8월 14일 1시 40분부터 역시 드림스테이지에서 공연을 펼친 블랙 허니Black Honey였습니다. 두 밴드 모두 여성 보컬리스트를 전면에 내세운 록밴드들인데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밴드였음에도 불구하고 스테이지를 이끌어가는 힘이 탁월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호주출신 프리처스는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이 열리기 조금 전에 유니버설 뮤직을 통해 정식으로 국내에 음반 발매가.. 더보기
[파라노이드]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2016 취재파일 3 올해 펜타포트록페스티벌의 무게추 눈금 균형을 플러스 방향에서 잡아준 밴드들입니다. 국내 밴드 중 첫날 드림스테이지에 올랐던 메써드Method와 크래쉬Crash가 그 역할을 담당했다면 해외 밴드 가운데는 둘째날 드림스테이지의 앳 더 드라이브 인At The Drive-In과 펜타포트스테이지의 크로스페이쓰Crossfaith였습니다. 특히 재결성한 앳 더 드라이브 인은 2016 펜타포트록페스티벌 전체를 통틀어 가장 과격한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마이크 스탠드 하나는 무대 위에서 운명을 마쳤고(R.I.P. ㅠ)... 마이크를 토스해 놓고 마이크 스탠드로 타격 연습(?)을 하는 모습은 저도 처음 봤습니다. 음향 엔지니어들의 염통이 쫄깃해지지 않았을까 하는데요... 어쨌든 펜타포트를 비롯해서 올여름 록페스티벌 무대에서.. 더보기
[파라노이드]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2016 취재파일 2 첫날인 8월 12일 낮 1시 40분 부터 드림스테이지에선 펜타포트 슈퍼 밴드란 이름의... 일종의 프로젝트 밴드가 공연을 펼쳤습니다. 전체적인 연주는 에이퍼즈A-Fuzz가 담당했고, 기타와 보컬에는 토미 키타(오랜만의 공연이죠?), 김도균, 김태진이 참여했습니다. 김도균이 소개되고 객석 뒤에서 들리던 "야.. 편의점이다.. 편의점.." 이 얘기는 많이 아쉬웠습니다 ㅠ 에이퍼즈의 김진이는 계속해서 기타를 연주했고요... 김진이의 기타 프롬 헬 영상을 안 보셨다면... 여기로~ 공연에서 토미 키타와 김도균은 각각 보컬까지 담당했는데, 내 귀의 도청장치에서 활동했던 김태진의 순서엔 게스트 보컬인 김세헌이 보컬을 담당했습니다. 펜타 슈퍼 밴드의 공연에서 'Another Brick In The Wall', 'Wo.. 더보기
[파라노이드] 인천펜타포트록페스티벌 2016 취재파일 1 간략하게라도 조금씩 취재파일을 정리해서 올리려고 했는데... 많이 늦었습니다 ㅠ 일단 많은 내용들은 SNS를 통해 확인하셨을 거라고 생각되는데요... 오늘은 어느덧 마지막날입니다. 지금까지 살펴본 펜타포트는.... 1. 덥습니다.2. 허벌나게 덥습니다. 가끔 바람도 불곤 하지만, 익어가고 있는 피부를 식히기엔 택도 없습니다.3. 더위는 피할 수 없으니... 참아야합니다. 선블록은 필수지만, 계속 땀을 흘리기때문에 그다지 도움이 되는 것 같진 않네요.4. 잠시라도 피부를 식힐 수 있는 곳, 다시 말해서 에어콘이 있는 곳은 화장실과 흡연실입니다. 화장실과 흡연실은 꾸준하게 정리를 하고 있어 쾌적한 편입니다. 화장실에 화장지도 완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에어콘이 나오더라도 바깥이 워낙 덥기때문에 그렇게 시원하진.. 더보기
The Lords 2016, 중앙과 지방, 뮤지션과 관객, 그리고 서로 약간씩은 다른 세부장르의 융합 대한민국 헤비니스를 대표하는 ‘Big 4’ 밴드들의, 각 지역색을 간직하고 지켜나가고 있는 로컬 밴드들과 함께하는 전국투어에서 헤비니스 장르에서의 연대와 확장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헤비니스 신은 여전히 확고하고 탄탄하다. 취재, 글 전지연 | 사진 전영애 2016년 새해를 맞는 1월은 묵직하게 시작했다. 유니언스틸은 헤드라이너급의 헤비니스 밴드들과 함께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 광주까지 아우르는 공연을 주최했다. 나티Naty, 크래쉬Crash, 메써드Method, 디아블로Diablo, 이렇게 네 팀을 중심으로 각 지역에서 헤비니스 씬을 지키고 있는 게스트밴드들이 함께했다. 15일 부산 오즈홀 1관에서는 과메기Gwamegi가, 광주 보헤미안에서는 어비스Abyss와 세버 디 이어Sever The Ear, .. 더보기
[파라노이드 공연 스케치] 즐거운 ‘개판’, The Winery Dogs in Seoul 2016. 04. 23 Sat at Hyundaicard Music Library Understage협조 현대카드(액세스 엔터테인먼트) 취재, 글 한명륜 * 지면에 싣기 전 러프한 공연 스케치입니다. 정식 공연 리뷰 기사는 조만간 발행될 파라노이드 지면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지난 해 발표된 와이너리 독스The Winery Dogs의 두 번째 스튜디오 음반은 그들의 표현력에 비해 다소 평범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하지만 그건 오로지 음반으로만 들었을 때의 이야기다. 심플한 구조의 곡과 멤버 개개인의 뛰어난 역량이 만날 때 생기는 에너지는 공연 지향형이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오히려 앨범에서 다소 심심하고 클리셰적으로 들렸던 부분은 공연장에서 밴드와 관객들 간의 심리적 거리를 좁히는 힘이 됐다.. 더보기
Green Plugged Seoul 2015, 시련 딛고 봄을 대표하는 페스티벌로 우뚝 서다 여름 페스티벌의 각축전이 이제 봄과 가을로 옮겨간 듯하다. 지난 해 연기 개최로 어려움을 겪었던 그린플러그드서울 2015가 올해는 예정처럼 5월 23일과 24일 석가탄신일 연휴를 맞아 난지 한강공원에서 열렸다.일시: 2015년 5월 23~24일장소: 난지 한강공원 취재, 글 송명하 | 사진 전지연 더보기
[파라노이드]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취재노트 2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시작됐습니다. 하루가 지났는데요, 어젠 좀 바쁘게 움직이느라 업로드를 하지 못했습니다 ㅠ 우선 어제 펜타포트락페스티벌을 간단하게 사진과 함께 스케치해봅니다. 인천 지하철 국제업무지구역에 도착하면 바로 펜타포트와 만날 수 있습니다. 저는 티몬에서 운영하는 전기차를 타고 행사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첫날이니 팔찌를 착용하고... 무척 더웠습니다. 다행히 이렇게 입구에 들어서며 쿨링존이 있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된 피부를 조금이나마 식힐 수 있습니다. 중간중간 분사가 안 될 때가 있었는데, 그 땐 답답했습니다. 참고로 행사장 안에서 에어콘이 나오는 곳은 흡연실과 화장실입니다. 흡연실과 화장실은 곳곳에 배치되어 그렇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서브스테이지의 첫 순서 아즈버스의 무대입니다. 서브스테이지.. 더보기
[파라노이드]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 취재노트 1 인천펜타포트락페스티벌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았습니다. 페스티벌은 내일부터 시작되는데, 오늘은 송도의 복합 문화공간 트라이볼에서 뮤직스팟이 개최되었습니다. 뮤직스팟은 크게 3부로 나뉘어 1부에는 내일 공연의 헤드라이너 스콜피온스(Scorpions) 기자회견이, 2부에는 뮤직 컨퍼런스가 열렸고 마지막 3부에는 음악계 관계자들이 편안하게 토론과 교류를 할 수 있는 네트워크 파티로 진행됐습니다. 아쉬웠던 부분은 스콜피온스의 기자회견에는 많은 취재기자들이 몰렸던 반면, 이후 컨퍼런스와 네트워크 파티로 갈수록 점점 관계자들이 자리를 비웠다는 점입니다. 특히 네트워크 파티에는 2부 순서의 발제자들과 함께 토론할 수 있는 간단한 공연, 그리고 식사가 제공되었지만 생각보다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앞으로는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