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ISSUE 썸네일형 리스트형 RAKSHASA, 이매망량이 날뛰는 육도나찰 심포닉 블랙메탈 밴드 이세리얼 신의 보컬로 잘 알려진 야마가 여성보컬 유리를 프론트 우먼으로 한 일본풍 파워메탈 밴드 락샤사를 결성, 정규 앨범 [六道羅刹(육도나찰)]을 발매 했다. 글 ShuhA 한국의 심포닉 블랙메탈 밴드 다크 미러 오브 트래저디Dark Mirror Of Tragedy와의 라이브, 스플릿 앨범 발매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심포닉 블랙메탈 밴드 이쎄리얼 신Etherial Sin. 밴드의 멤버들은 이쎄리얼 신 외에 각기 다른 스타일의 밴드를 겸업하며 메탈 팬들에게 새로운 자극을 선사해 왔다. 그중 대표적인 밴드 중 하나가 바로 31호에 소개된 스래쉬메탈 밴드 크루시파이드Crucified인데, 이번에는 보컬 야마가 베이스를 맡으며 일본풍(소위 와和라고 하는) 파워메탈 밴드를 결성했다. ※.. 더보기 LOODY BENSH, “음악 하는 사람이 그 정도의 모험심이 없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좋아하는 걸 하는 입장에서 내 나이에 뒷일을 걱정할 필요는 없지 않은가.” 치열한 테크닉을 자랑했던 EP [World In Kaleidoscope]에 이어 풀랭쓰 앨범 [Mystic Ruin]을 발표한 루디 벤쉬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인터뷰에는 수록곡 가운데 ‘Gate Of Moria’를 연주했던 드러머 여현준이 동석했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 첫 번째 정규음반이다. 음반을 제작하는 데 어느 정도 시간이 걸렸나.수록곡은 고등학교 때 썼던 곡이 대부분이다. 작업에 들어가고는 8개월 정도 걸렸다. - 가사가 담긴 곡은 그 곡을 부를 보컬리스트를 미리 생각하고 만들었나.박근홍 같은 경우 중학교 1학년 때부터 좋아해서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EP 발매 후에 인터넷 방송 등을 통해 인연을 만들었고, 마침 만든 곡이 어울릴 것 같아 연락하게 됐다. ‘Stardust’.. 더보기 ALL AGAINST, 현실을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각을 생동감 넘치는 그런지 사운드에 담은 첫 EP 지난해 말 도발적인 메시지를 담은 두 곡의 싱글을 발표했던 밴드 올 어게인스트의 EP가 발매됐다. 지난 해 두 곡의 싱글 발표 이후 곧바로 정식 음반을 발매할 계획으로 있었지만 여러 이유로 일정은 다소 늦춰져, 이제야 정식 ‘명함’ 한 통이 생겼다. 글 송명하 | 사진 김수나 피지컬로는 첫 공개되는 올 어게인스트All Against의 이번 EP에는 총 5곡이 담겼다. 기존에 음원으로 발매된 ‘Hell Sweet Hell’과 ‘No. 9’이 음반의 처음과 마지막에 배치되었고, 신곡 세 곡이 더해졌다. 세 곡의 신곡 역시도 지난해 말 공개된 두 곡과 마찬가지로 잼을 통해 밴드가 함께 완성했다. 기타를 맡고 있는 이희두가 곡의 뼈대를 이루는 리프를 만들면 이윤찬이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멜로디를 입히고 리듬 파트.. 더보기 MARMELLO, “밴드이지만 대중들에게 더 친숙하고 접근하기 쉽게 익숙한 사운드를 들려드리려고 노력했다.” 2017년 5월 첫 싱글 ‘Puppet’으로 정식 데뷔한 걸즈 록 밴드 마르멜로가 같은 해 10월 싱글 ‘Can't Stop’에 이어 2018년 3월 첫 공식 EP [Wake Me Up]과 함께 돌아왔다. 이번 9개월만의 두 번째 인터뷰를 통해 첫 EP를 위한 그들의 준비 과정과 수록곡들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 사진제공 Rolling CultureOne - 작년 인터뷰에 이어 다시 만나서 반갑다. 드디어 밴드의 첫 EP가 나왔다. 개별 곡이 아닌 하나의 작품집을 완성한 소감이 어떤지 들어보고 싶다. 현아: 작년 말부터 이번 EP를 준비했기 때문에 일단 “뿌듯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그리고 이렇게 음반을 완성한 경험이 생기니까 다음 앨범도 잘 준비하고 싶다는 생각이 .. 더보기 SYNSNAKE, “이번 음반에는 남의 기준이나 말에 신경 쓰며 틀에 박힌 채로 표현하지 말고 우리 마음대로 하자는 생각을 담았다.” 두 번째 EP를 발표한 신스네이크를 만나 인터뷰를 나눴다. 인터뷰 당시엔 5인조였지만 키모(베이스)와 이재훈(기타)는 9월 8일 문래메탈시티까지만 함께 하게 되어 현재 멤버는 오세라와 김재민, 그리고 이로 이렇게 3인조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 사진 김수나 - 우선 멤버가 바뀌었는데 소개를 부탁한다.오세라(보컬), 김재민(기타)와 새로운 멤버 키모(KiMO 베이스), 이재훈(기타), 그리고 이로(EEro 드럼)이다. - 음반의 타이틀을 ‘Abstraction(추출)’로 정한 이유는.지난 앨범 타이틀 [Revelaction]과 라임을 맞춘다는 생각으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떠오른 단어다. 지난 앨범에서는 딱히 의미 없는 곡도 있었는데, 이번 앨범엔 쓴 사람만 알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곡마다 의미가 있다... 더보기 FOO FIGHTERS, 로큰롤의 본질과 트렌디한 사운드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그 남자는 생각보다 우람한 체격이었다. 나보다 한 뼘은 더 커보였다. 호랑이수염, 딱 벌어진 어깨가 ‘왕좌의 게임’에 나오는 어떤 장수를 연상케 했다. 하지만 위압적이지 않고 푸근했다. 장난꾸러기처럼 웃자 깊게 파인 주름살이 무색하게 소년의 얼굴이 보였다. 너바나였던 남자. 지금은 푸 파이터스 리더를 맡고 있는 ‘록의 살아있는 영웅’ 데이브 그롤의 첫인상은 그렇게 친근했다. 글 권석정 | 사진제공 Sony Music 최근 내한공연 차 한국을 방문한 푸 파이터스Foo Fighters를 인터뷰했다. 한국 매체와 갖는 최초의 인터뷰라고 했다. 그들을 만나기에 앞서 살짝 긴장이 됐다. 그들은 너바나Nirvana였으니까(정확히는 데이브 그롤과 팻 스미어). 90년대에 음악을 듣기 시작한 많은 이들이 그랬듯이 나도.. 더보기 BUSH, “그런지는 아직도 살아있다.” 영국산 명품 그런지 밴드 부시의 신작 글 박현준 제2의 커트 코베인Kurt Cobain, 영국의 너바나Nirvana라는 수식어와 함께 부시Bush가 음악 신에 등장했던 것이 1994년의 일이다. 데뷔앨범 [Sixteen Stone]은 커트 코베인 사후 상실감에 휩싸여있는 그런지 세대에게 충분히 매력적인 위안이었고, ‘Everything Zen’이나 ‘Glycerine’ 같은 히트곡은 그런지 시대 제2막을 멋지게 열어준 곡이었다. 데뷔앨범 이후 2001년 1차 해산을 하기까지 “그런지는 죽었다Grunge Is Dead”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활발하게 활동을 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1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MASTODON, 일곱 번째 앨범으로 돌아온 헤비메탈의 미래 마스토돈은 늘 콘셉트를 지향해왔다. 어떤 앨범은 소설에 빚을 졌고 또 어떤 앨범은 멤버가 겪은 비운이 모티프가 되기도 했다. 통산 7집인 이번 신작 역시 콘셉트 앨범이다. 이번엔 암cancer과 죽음이다. 모든 것은 멤버들의 경험에서 나왔고 쓰여졌다. 음악은 먼 과거와 비교적 근래, 그러니까 3집까지에서 그 이후 작품들 성향을 통으로 버무린 느낌이다. 분명한 건, 그들 음악은 여전히 압도적이라는 사실이다. 글 김성대 ‘Where Strides the Behemoth’를 처음 들었을 때 충격을 잊지 못한다. 사나운 메탈코어풍 샤우팅, 게걸스러운 슬러지메탈 기타 톤, 프록록의 장엄한 구조, 그리고 프리 재즈 마냥 산발한 프레이즈로 매섭게 휘몰아쳤던 브랜 데일러Bran Dailor의 드러밍. 그것은 소설로 치.. 더보기 OBITUARY, 이중부정은 강한 긍정 의미심장하다. 데쓰메탈 밴드 오비추어리의 열 번째 앨범은 셀프타이틀, 즉 부고(訃告)를 제목으로 달고 있다. 부고의 부고인 셈이다. 일종의 이중부정이 성립하는 것인데, 그래서일까 앨범 안에는 활력이 가득하다. 여기서 말하는 활력이란 어디까지나 데쓰메탈 사운드의 전통 안에서 확인할 수 있는 종류의 기운에 가깝다. 트레버 페레스가 쉼 없이 생산하는 두툼한 톤으로 울렁대는 기타 리프의 굵직한 그루브와 여기에 맞장 뜨는 도널드 타디의 내리 찍는 드럼 연타를 들으며 볼륨을 계속 키우지 않을 수 없게 만드는 마력이 사방에서 뿜어져 나온다. 글 조일동 [Cause Of Death](1990)를 밴드 오비추어리Obituary의 가장 빛나는 작품으로 꼽는 이가 많을 것이다. 데쓰메탈 기타의 비르투오소라 할 제임스 머피J.. 더보기 OVERKILL, 1세대 스래쉬 메탈 밴드의 자존심! 테스타먼트의 지난 앨범은 2016년 아니, 2000년대를 통틀어서도 최고라 할 만한 스래쉬메탈 앨범이었다. 그리고 2017년, 바통은 오버킬에게 넘어왔다. 완전히 과거 스타일은 아니지만 과거를 버리지 않으면서 미래를 구상하는 음악을 이들은 가지고 왔다. 펑크와 펑크funk가 따로 또 함께 있고 1970년대 하드록과 1980년대 NWOBHM이 그 안을 적시고 있다. 물론 음악의 엔진은 오버킬식 헤비메탈이다. 변화 없는 변화가 이번 앨범에는 담겨 있다. 더보기 이전 1 ··· 32 33 34 35 36 37 38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