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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CKELBACK, 친숙하지만, 신선함도 가미한 10번째 신작 글 박현준 2000년대 초반 크리드(Creed), 크레이지 타운(Crazy Town), 린킨 파크(Linkin Park) 등 포스트그런지, 뉴메탈등 새로운 조류의 밴드들이 등장하던 시기, 록 음악이 가진 패기와 선 굵은 사운드로 단순에 전 세계 록 팬들을 사로잡은 니켈백. 어느덧 그들도 20여년의 세월이 흘러 10번째 스튜디오 앨범 [Get Rollin']을 발매했다. 전작 [Feed The Machine](2017) 이후 5년 만에 공개한 신작이라 그들의 팬들에겐 반가운 새 앨범이 되겠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JOE LYNN TURNER, 그 어느 때보다 어둡고 사악한 분위기, 그리고 용단 글 송명하 조 린 터너(Joe Lynn Turner)는 소위 록의 계보를 파헤치고 들어가면 반드시 거쳐 가야만 하는 보컬리스트다. 판당고(Fandango)로 공식적으로 첫 활동을 시작한 그는 레인보우(Rainbow), 딥 퍼플(Deep Purple), 라이징 포스(Rising Force)와 같은 밴드의 보컬리스트로 활동했음은 물론 수많은 뮤지션의 앨범에 참여하거나 프로젝트에 함께하며 멜로딕하지만 강력한 목소리로 전방위적인 활동을 해왔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JEFF BECK + JOHNNY DEPP, 세상 인연은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그렇기에 더 특별하고 재미난 결과물 글 성우진 음악계에서 조인트나 콜라보레이션 앨범이나 곡들이 유명했고 화제성이 됐던 경우들은, 아예 동떨어진 음악 스타일을 구사하는 이들의 만남까지 그간 상당수가 존재한다. 그런데 지금 소개하는 이 조합은 몇 번의 즉흥적인 단발성이라면 모를까 이렇게 정식 앨범까지 나오게 된 것은 상당히 의외가 아닐까 싶다. 얼핏 따져본다면 두 사람이 ‘J’로 시작하는 이름을 가졌다는 공통점 외에는 그다지 연결고리나 친분이 될 만한 것이 없었다. 영국과 미국이라는 다른 나라 출신에 나이차도 19살쯤 나고 각기 주 활동 분야는 음악과 연기로 아주 다르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JEFF BECK, “나이가 뭔 상관?~”이라며 큰소리로 외칩니다! 고독한 보헤미안, 면도날 기타리스트 등으로 표현되며,.. 더보기
ORIANTHI, 짧은 제작 기간이지만 완성도 높은 팝/록 앨범을 만들어 낸 글 송명하 [Rock Candy]는 4집 [O](2020)이후 2년 만에 발표한 오리안시(Orianthi)의 다섯 번째 정규앨범이다. 3집 [Heaven In This Hell]과 [O] 사이에는 7년이라는 간격이 있었고, AOR의 명가 프론티어즈 레이블로 이적한 탓인지 수록곡의 성격이 사뭇 달랐다. 컨트리/블루스의 끈적임이 상당부분 빠지고 보다 스트레이트한 록음악으로의 접근이 돋보였다. [Rock Candy] 역시 제작 전 블루스/팝 앨범을 만들 계획이었지만 레이블의 요청으로 다시 전작의 노선을 이어가는 팝/록 지향적인 수록곡을 담게 됐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TYLER BRYANT & THE SHAKEDOWN, 시계를 거꾸로 돌려 접근하는 ‘뿌리’ 글 송명하 타일러 브라이언트 앤 더 셰이크다운(Tyler Bryant & The Shakedown 이하 TBSD)은 기타와 보컬을 맡고 있는 타일러 브라이언트를 중심으로 내슈빌에서 결성된 밴드다. 2013년 [Wild Child]로 데뷔했고, 이번에 발표한 [Shake The Roots]는 다섯 번째 정규앨범이다. 2017년에 발표한 셀프타이틀의 두 번째 앨범부터 함께했던 스네이크팜 레이블을 떠나 자신들의 레이블 레틀 셰이크를 만들어 발표한 첫 작품인 이번 앨범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레트로 성향의 하드록이긴 하지만 전작들에 비해 이번 앨범은 전반적으로 헐렁하고 느슨하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LARKIN POE, 미국 전통음악의 원류를 어렵지 않게 풀어낸 글 송명하 라킨 포(Larkin Poe)는 레베카 로벨(Rebecca Lovell)과 친언니 메간 로벨(Megan Lovell)로 구성된 루츠록 듀오다. ‘올맨 브라더스(Allman Brothers)의 여동생들’이라는 닉네임에 걸 맞는 진한 서던록 내음은 강력한 리프와 립스틸, 도브로 기타를 이용한 절묘한 슬라이드가 어우러지며 주목받았고, 2018년 3집 [Venom & Faith]는 빌보드 블루스 앨범차트 1위에 오른 추진력으로 2020년 그래미 시상식 ‘베스트 컨템포러리 블루스 앨범’ 부문 후보에 올랐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WHISKY MYERS, 혼 섹션의 적극적인 도입으로 변화를 모색 글 송명하 컨테이너 박스로 들여온 중고음반 더미들을 뒤적이다 언젠가 한 번쯤 스쳐 지나간 것처럼 보이는 재킷의 아트워크는 물론 홍보를 위해 찍은 보도사진 역시 영락없는 1970년대 초반 흙먼지 날리는 황량한 들판을 연상시킨다. 위스키 마이어스(Whisky Myers)의 음악은 이러한 이미지에서 풍기는 느낌 그대로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JOANNE SHAW TAYLOR, 틀에 구속되지 않고 마음껏 풀어낸 개인적인 이야기 글 송명하 조앤 쇼 테일러(Joanne Shaw Taylor)는 영국 출신의 기타리스트다. 이미 16살의 나이에 유리스믹스(Eurythmics)의 데이브 스튜어트(Dave Stewart)에 발탁되어 충실하게 커리어를 쌓아왔고, 이번에 여덟 번째에 해당하는 스튜디오 앨범 [Nobody's Fool]을 발표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DAVID PAICH, 반세기 음악 커리어를 맞이해 처음 공개하는 토토 키보디스트의 솔로 앨범 글 김성환 데이비드 페이치(David Paich)는 밴드 토토(Toto)에서 키보디스트로서 기타리스트 스티브 루카서(Steve Lukather)와 함께 밴드의 창립 멤버이자 모든 앨범의 레코딩에 참여한 유일한 멤버다. 그리고 밴드의 대표곡인 ‘Hold The Line’, ‘99’, ‘Rosanna’, ‘Africa’, ‘Pamela’ 등의 작곡에 참여하면서 음악적으로도 밴드의 사운드의 핵심 멤버로 자리잡아왔다. 비록 2000년대 이후에 건강상의 이유로 투어 활동에는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했지만 2019년 이후 현재는 다시 투어에도 열심히 참여하고 있다. ※ 파라노이드 통권 35호 지면 기사의 일부입니다. 더보기
JOURNEY, 결성 50주년을 자축하는 15번째 정규 앨범 AOR의 영원한 심장 저니가 11년 만의 정규 앨범이자 통산 15집 [Freedom]으로 돌아왔다. 1986년 작 [Raised On Radio]의 원래 제목이었다가 반려된 타이틀을 36년 만에 다시 소환한 신작은 [Infinity]와 [Departure], [Escape]와 [Frontiers]로 이어졌던 밴드의 가장 찬란했던 시절의 에너지를 다시금 재현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글 이태훈 새 앨범 타이틀 [Freedom]의 유래는 밴드의 36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닐 숀)Neal Schon)을 비롯한 다수 멤버들은 1977년작 [Next]부터 고수해온 상징적인 한 단어로 된 제목을 이어가길 원했고 매니저 허비 허버트(Herbie Herbert)가 추천한 ‘Freedom’을 잠정적인 타이틀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