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THLY ISSUE 썸네일형 리스트형 Vega, 탁월한 송메이킹, 매력적인 보컬, 그리고 풍성한 코러스라인 킥의 프론트맨 닉 워크맨이 하우스 오브 로즈, 테드 폴리 그리고 조 린 터너의 선 스톰 등의 음반에 작곡팀으로 참가하며 그 능력을 일찌감치 인정받았던 톰 마틴과 제임스 마틴 형제와 의기투합하여 2009년 영국에서 결성한 베가. 결성 이듬해인 2010년 데뷔앨범 [Kiss My Life]를 발표한 후 이번에 두 번째 음반을 발표했다. 타이틀은 요즘같이 후텁지근하고 눅눅한 날씨에 한번쯤 크게 외치고 싶은 ‘What The Hell!!’. 글 송명하 | 사진제공 Spinefarm Records 더보기 New Trolls, 삼부작(Trilogy) 이후 또 하나의 장대한 합주 협주곡 2007년 뉴 트롤즈는 내한공연을 가지며 ‘Concerto Grosso’의 새로운 시리즈를 처음으로 소개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Concerto Grosso; The Seven Seasons]라는 음반이 발표되었으며, 이전 시리즈들과 함께 공연을 펼쳤던 실황은 다시 [Concerto Grosso Trilogy]라는 타이틀의 음반으로 발매되었다. 이 모든 상황은 그 음반의 타이틀에 ‘3’이라는 숫자가 표기되지 않았더라도 [Concerto Grosso; The Seven Seasons]라는 음반을 콘체르토 그로소 시리즈의 세 번째 파트로 생각하기에 충분해 보였다. 하지만 그로부터 다시 6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뉴 트롤즈는 또 한 장의 새로운 음반을 발표했다. 이번엔 음반의 자켓에 선명하게 ‘N° .. 더보기 Light Bringer, 여성 보컬의 파워와 J-Metal의 정교함이 담긴 두 번째 앨범으로 돌아오다. 일본의 하드락/헤비메틀 씬에서는 의외로 여성 보컬리스트들이나 여성 밴드 등 여성 뮤지션들의 활약이 그 어떤 지역보다 활발하다. 1980년대 쇼야(Show-Ya)와 같은 여성 하드락/헤비메틀 밴드가 주류에서 큰 인기를 끌었고, 현재에도 신티아(Cyntia), 아루디아스(Aldious), 데스트로즈(Destrose) 등 전 멤버가 여성인 메틀 밴드는 물론, 대즐 비전(Dazzle Vision)과 같은 스크리모 밴드에서 여성 멤버가 프론트 우먼을 맡고 있는 경우를 쉽게 만날 수 있다. 아이돌계에서도 베이비메틀(BabyMetal)과 같은 소녀 메틀 아이돌이 주류에서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일본 음악 시장이니, 한국 메틀 씬의 현실에서 보면 그저 부러울 뿐이다. 글 김성환 | 사진제공 C&L Music 2012/1.. 더보기 나락, 코어 사운드의 교집합을 완성한 빼어난 작곡과 편곡력. 여기에 두드러지게 안정된 보컬. 헤비 사운드의 넓고 깊은 영역을 자신들만의 음악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는 나락의 싱글 [Alive!]를 소개한다. 글 고종석| 사진제공 나락 나락의 음악한 그룹의 음악이 다양성을 지니는 가운데, 씬을 이끄는 모습은 어느 환경에서나 신선함을 넘어 신성함에 다다르기도 한다. 락음악이 지니는 에너지의 강도는 메인스트림이 굳이 아니라해도 끊임없이 변화와 발전의 기조 속에서 진화한다. 그리고 그 진화의 품격은 대한민국 음악에 가장 필요한 뿌리로 거듭나고 있다. 지금 소개하는 그룹 나락(NaRck)은 다양성과 신선함, 그리고 진화의 깊이를 지닌 제대로 된 뮤지션 집단이다. 더보기 피해의식, 이제껏 한국에 이렇게 농밀한 글램메틀은 없었다! 필살의 헤비메틀 밴드! 피해의식은 우리 마음을 보호해주는 가장 원초적인 감정이 아닐까? 우리는 그러한 감정들을 잘 엮어서 그렇게 힘겹게 지켜왔던 것들을 잠시나마 해방시켜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라고 결말을 맺으면 훈훈하겠지만……. 최근 ‘Magic Finger’라는 곡이 동영상 스트리밍 사이트를 통해 소개되고, SNS를 통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보컬리스트 크로커다일, 기타리스트 손경호와 나눈 인터뷰 내용을 정리했다. 문체가 파라노이드의 편집방향에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만, 어감이 주는 느낌을 살리기 위해 최대한 손을 대지 않았음을 밝힌다. 인터뷰, 정리 ShuhA | 사진제공 피해의식 더보기 Black Sabbath, 35년 만에 뭉친 ‘원조’ 멤버들이 발표하는, 우리와 동시대의 명반 새로운 창작곡들을 통해 자신들의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상당부분 전성기를 압도하는 무개와 힘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또 8곡의 트랙리스트 가운데 5곡이 7분이 넘는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다는 점 역시 그들의 나이를 거스르는 왕성한 창작력의 발로인 동시에 예술적 가치보다 휴대전화의 링톤이나 통화 대기음과 같이 배경음악으로 전락해버린 최근의 음악 창작과 소비 행태에 대해 던지는 무언의 메시지와도 같은 것이다. 블랙 새버쓰(Black Sabbath)가 공식 19번째 스튜디오 음반을 발매했다. 블랙 새버쓰와 동시대에 활동했던 밴드들은 물론 블랙 새버쓰 이전에 활동을 시작했던 밴드들이 새로운 음반을 발표하는 일이 없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이번 블랙 새버쓰의 음반은 무언가 다른 구석이 있다. 소용돌.. 더보기 Megadeth, 다시금 백만 명의 새로운 죽음을 겨냥한 발매 직후 빌보드 차트 6위를 기록한 앨범 [Super Collider]는 자켓에서부터 지난 앨범들과의 차별점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데이브 머스테인의 솔로 앨범 뉘앙스는 더 이상 찾아볼 수 없다. 좀 더 정확히 메가데쓰의 거자필반(去者必返)의 음악적 전기를 마련한 앨범이라 할 수 있다. 그룹 메가데쓰의 초창기 대표 앨범으로 기록되는 [Peace Sells... But Who's Buying?]의 집대성적인 사운드와 중기 대표작인 [Countdown To Extinction]과 [Youthanasia]의 장점들이 고르게 묻어나는 앨범 [Super Collider]. 다시없을 음악을 선보여 온 메가데쓰의 과거와 메틀리카와의 상관관계, 그리고 신보에 대해 소개한다. 글 고종석 | 사진제공 Universal.. 더보기 The Black Dahlia Murder, 극한의 아름다움 진화하며 빠르게 진격하고 있는 그룹 블랙 달리아 머더의 통산 여섯 번째 앨범인 [Everblack]은 동 장르는 물론 올 한 해 헤비메틀 씬에서 수확할 수 있는 최고의 역작으로 기록될 것을 확신한다. 무섭게 내달리며 중심을 잡아 나가는 비트의 나열과 정교한 사운드의 맞물림, 블랙 달리아 머더가 어느덧 통산 6집 앨범을 발표했다. 글 고종석 더보기 Evile, The Head Of Revival Thrash Metal 단적으로 말해서 이바일의 이번 네 번째 앨범은 꽤 괜찮은 스래쉬메틀 앨범이다. 많은 사람들이 기억하는 [Master Of Puppet]은 아닐지라도, 스래쉬메틀을 즐겨듣는 팬이라면 젊은 나이의 멤버들이 오롯이 재현해낸 보다 진화된 순도 100%의 스래쉬메틀 사운드에 분명 호의적인 반응을 보일 것이다. 2000년대 후반 헤비메틀씬의 선두에 있는 장르라면 누가 뭐래도 메틀코어와 멜로딕 데쓰메틀(예테보리 데스메틀 이라고도 불리는)을 꼽을 것이다. 헤비메틀과 하드코어의 화학적 결합에 그루브메틀의 리듬감을 극대화한 메틀코어와 파워메틀의 멜로디를 데쓰메틀에 이식한 (물론 이런 단편적인 문장으로 설명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지만) 멜로딕 데쓰메틀이 최근 들어 자연스레 융합되는 양상을 띠게 된 배경에는 두 장르 모두 스래.. 더보기 Magnus Karlsson’s Freefall, 웰메이드 멜로딕메틀의 전형을 보여주는 명반 단언컨대 본 작은 올해 발표 되었고, 또 발표될 멜로딕메틀 앨범 중에 가장 최상위에 둘만한 사운드를 담고 있다. 명반이라는 칭호가 부끄럽지 않을 만큼 각 트랙에 빼어난 멜로디와 탄탄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때로는 격정적으로 때로는 극한의 서정미를 보여주는 매그너스의 기타 연주와 빼어난 멜로디는 최고의 보컬리스트들을 만나 그 에너지를 폭발 시키고 있다 현재 프라이멀 피어(Primal Fear)의 기타리스트로 활약하고 있는 매그너스 칼슨(Magnus Karlsson)은 라스트 트라이브(Last Tribe), 스타브레이커(Starbreaker)에서 활동한 이력을 가진 유러피언 메틀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타리스트이자 작곡가이다. 글 석영준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더보기 이전 1 ··· 71 72 73 74 75 76 77 ··· 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