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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abama Shakes, 2016 그래미 어워드 4개 부문 노미네이트 알라바마 셰이크스는 미국 알라바마 아테네에서 결성된 혼성 4인조 밴드다. 2014년 발매한 공식 첫 번째 음반 [Boys & Girls]로 2013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총 3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주목 받았던 밴드. 그들의 서포모어 음반이 뒤늦게 국내에 정식 공개됐다. 글 송명하 | 사진제공 Kang & Music 알라바마 셰이크스(Alabama Shakes)의 두 번째 음반 [Sound & Color] 작업은 데뷔앨범 [Boys & Girls] 투어를 마친 2013년 하반기부터 시작됐다. [Boys & Girls]의 예기치 못한 성공은 밴드 구성원 모두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음악만 전념하지 못하고 생업을 위한 일과 병행해야했던 시절을 벗어나 오랜 기간의 투어를 감행했고, 이러한 투어를 통해 밴드는 .. 더보기
David Gilmour, 기타리스트 데이빗 길모어가 공개한 9년만의 솔로 앨범 핑크 플로이드 특유의 사운드와 주제를 이끌었던 핵심적 멤버 중 하나인 기타리스트 데이빗 길모어가 자신만의 이름을 내건 네 번째 솔로 앨범을 내놓았다. 다채로운 패키지와 조합으로 공개한 이 9년 만의 솔로 작품집은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다양한 음악 스타일과 연주가 펼쳐지며, 시각적으로도 훌륭한 음반 디자인에 연륜과 여유가 묻어나오는 사운드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다. 글 성우진 | 사진제공 Sony Music 새롭게 작업된 곡들이 아니라서 약간의 아쉬움을 남기긴 했지만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너무 오래간만에 발매된 통산 열다섯 번째 앨범 [Endless River]가 2014년 11월에 공개되며 커다란 화제와 기대감을 형성했었다. 그 이후 채 1년이 지나지 않은 2015년 가을에 기타리스트 데이.. 더보기
Jeff Lynne’s E.L.O., 밴드의 전성기 시절의 매력을 2010년대에 되살려내는 곡들이 담겨진 복귀작 글 김성환 | 사진제공 Sony Music 일렉트릭 라이트 오케스트라(Electric Light Orchestra 이하 E.L.O.)의 음악은 그 리듬과 멜로디의 근간은 비틀스(The Beatles)의 사운드, 아니면 1950~60년대의 고전적 로큰롤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편곡에서는 그들이 데뷔한 1970년대에 걸맞은 아트록의 고풍스러움이 느껴진다. 게다가 전성기 시절에는 바이올린, 첼로 등의 스트링을 멤버로 둘 만큼 심포닉록에 대한 지향도 분명히 했었다. 이처럼 E.L.O.가 독특한 사운드를 구축하게 되는 데에는 밴드의 음악적 리더로서 자리 잡고 있는 제프 린(Jeff Lynne)의 음악적 성향과 재능이 큰 몫을 차지했다. 더보기
Keith Richards, 스스로 기록한 로큰롤의 역사 어찌됐건 롤링 스톤스는 ‘악동’으로서의 이미지가 강하다. [Crosseyed Heart]는 롤링 스톤스의 일원이자 얼굴인 키쓰 리처즈가 23년 만에 공개하는 세 번째 공식 음반이다. 글 송명하 | 사진제공 Universal Music 롤링 스톤스(The Rolling Stones)의 ‘악동’ 이미지는 아무래도 밴드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보컬리스트 믹 재거(Mick Jagger), 그리고 기타리스트 키쓰 리처즈(Keith Richards)에서 만들어졌을 것이다. 하지만 이렇게 형상화된 이미지 때문에 결국 놓치게 되는 부분들이 있다. 바로 뮤지션, 즉 음악인으로서 그의 모습이다. [Crosseyed Heart]는 롤링 스톤스의 기타리스트 키쓰 리처즈의 세 번째 솔로앨범이다. 더보기
Liv Moon, 일본 심포닉메탈의 선두주자, 베스트 앨범을 통해 활동을 재개하다 일본 심포닉메탈의 대표적 프로젝트 밴드 리브 문이 2009년 데뷔 이후 지금까지 7년 간의 활동을 정리하는 베스트 앨범을 공개했다. 그간 음원으로만 공개되어오다가 드디어 처음 국내반 CD로 만나게 되는 이들의 지금까지의 역사와 베스트 앨범의 면면을 살펴본다. 글 김성환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일본 메이저 록 신(scene)에서 심포닉메탈이라는 영역은 독자적 영역으로 묶기에는 아직 그 활동 밴드들의 숫자가 충분하지는 않지만 국내에도 소개된 마텐로 오페라(摩天楼オペラ) 등 몇몇 밴드들이 이미 메이저 록 신(scene)에 들어와 자신들의 위치를 잡아가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현재 해당 장르에서 메이저 밴드로서 가장 으뜸을 차지하고 있는 밴드를 고른다면 단연 보컬리스트 아카네 리브(Akane .. 더보기
Diablo Grande, 한국을 찾은 디아블로 그란데의 프론트맨 마나부 타카야 1995년 결성, 혜성과 같이 등장한 블라인드맨(Blindman)의 프론트맨이자 현재 디아블로 그란데의 프론트맨 마나부 타카야(高谷学 Manabu Takaya)가 워킹 애프터 유의 공연 서포트를 위해 내한했다. 공연 전 그와 나눈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ShuhA - 먼저 한국의 팬들에게 인사 부탁한다.처음으로 한국에 왔다. 블라인드 맨을 그만두어서 블라인드 맨을 좋아해주셨던 여러분들께는 죄송하지만, 현재 몸담고 있는 새로운 밴드 디아블로 그란데(Diablo Grade)로 한국에 공연하러 올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블라인드 맨은 해산한 것인가.계속하고 있다. 새로운 보컬리스트, 새로운 드러머와 함께 프로젝트 블라인드맨(Project Blindman)으로 활동하고 있다. 내가 그만두었을 때 리.. 더보기
Method, Return of the Method 크래쉬의 안흥찬이 프로듀싱을 맡은 새 앨범 [Abstract]와 함께 돌아온 메써드. 네 번째 정규 앨범의 해답은 ‘덜어냄’과 ‘멜로디’였다. 그 어느 때보다 날카로운, 그 어느 때보다 공격적인 신보를 발매한 메써드를 만났다. 인터뷰, 정리: ShuhA | 사진제공 Evolution Music - 예상보다 꽤 긴 시간이 걸렸다. 총 발매까지 얼마나 걸렸나. 처음 계획을 잡은 것은 2014년 초 즈음이었다. 녹음은 오래 걸리지 않았으나 프로듀서인 안흥찬과 프리 프로덕션에 시간을 소요했다. -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간 멜로디가 인상적이었던 EP [Warrior's Way]가 큰 호응을 얻었다. 새 앨범을 만드는데 다소 부담이 되었을 것 같은데. EP가 그런 반응을 얻었었나(웃음)? 그런 부담은 전혀 없었다. .. 더보기
Black Medicine, 밴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꿈에 대한 이야기 인천 지역을 근거지로 결성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은 헤비메탈 밴드 블랙 메디신은 오랜 기간 인천과 서울의 클럽 무대를 통해 꾸준히 자신들의 슬러지/둠/스토너메탈 사운드를 음악 팬들에게 전파했다. 음반 발매가 이뤄지기 이전부터 한국의 헤비니스 신(scene)에 주목하는 여러 평론가들과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이들은 마침내 2015년, 데뷔작 [Irreversible]을 통해 그 기대를 찬사와 호평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밴드의 보컬리스트 김창유, 그리고 기타리스트이자 리더 이명희와 함께 나눈 밴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꿈에 대한 이야기들을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김성환 - 드디어 밴드의 결성 이후 10년째가 되는 올해 첫 정규 앨범 [Irreversible]을 발매했다. 일단 음악 관계자들과 .. 더보기
Wicked Solutions, “우리 음악을 좋아하는 마니아가 그들의 2세들과 같이 들을 수 있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 헤비하지만 멜로디가 있고, 코러스파트도 유려한 것 말이다.” 블랙 신드롬, 디아블로 그리고 전 크라티아의 멤버들이 모였다는 뉴스만으로도 관심의 중심에 섰던 밴드가 있다. 위키드 솔루션스가 바로 그들이다. 풀 랭쓰의 앨범을 발표한 위키드 솔루션스의 박영철과 나눈 인터뷰를 정리했다. 인터뷰, 정리 송명하 | 사진제공 Old Records - 위키드 솔루션스(Wicked Solutions)라는 밴드의 이름은 어떻게 짓게 되었나.예전 스트래핑 영 래드(Strapping Young Lad)가 내한공연 했을 때 교류가 있었다. 원래 미국 친구들은 ‘Fuck’이란 말을 많이 하는데 그들은 그 대신 ‘Wicked’란 말을 많이 썼다. 사악하다는 뜻으로 쓴 거였는데, 그 느낌이 좋아서 언제 곡을 만들거나 팀을 만들면 그 단어가 포함된 이름을 쓰려고 생각했다. 위키드 뭐라고 할까 .. 더보기
Cratia, 이것이 진정한 2000년대식 크라티아의 헤비메탈 사운드! 국내에서 헤비메탈 장르의 음악적 역사를 살펴봤을 때 ‘정통 헤비메탈 계열의 아이돌 밴드’라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밴드가 바로 크라티아다. 여러 가지 사정과 당시의 음악계 환경으로 전성기 시절에는 정규 독집 앨범 하나 없이 활동을 마쳤던 크라티아는 재결성 되며 2012년에 정규 1집 녹음을 하며 보컬리스트가 탈퇴하는 바람에 객원과 게스트 보컬리스트가 참여한 스페셜 형식의 [Retro Punch]로 우리에게 돌아왔었다. 이제 본격적인 2집 앨범 [Broken Culture]를 공개한 밴드는 당당히 이것이 크라티아식 정통 헤비메틀 사운드임을 과시하고 있다. 글 성우진 많은 변화 속에 꽤나 운이 안 따라주었던 밴드국내 헤비메탈 팬들에게는 꽤나 익숙한 밴드 이름인 크라티아는 현재까지 팀의 리더로 밴드를 이끌고 있.. 더보기